지동원이 아우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서 유럽 무대 도전을 이어간다.
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을 아우크스에서 영입했다"라고 하며 "3년 계약을 체결한 그는 다음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동원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우크스부르크와 기존 계약이 종료됐다. 그는 재계약과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동원의 행선지는 마인츠였다. 마인츠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에서 승점 37점으로 12위에 위치하며 아우크스부르크(14위)와 비슷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마인츠는 "장신 공격수인 지동원은 중앙과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그를 소개했다.
지동원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3경기(9경기 선발, 4경기 교체)로 4골을 기록했다. 특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