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2’ 신현수와 김예원의 썸이 시작됐고, 이이경은 연기를 그만뒀다고 선언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 연출 이창민) 13회에서는 차유리(김예원 분)와 국기봉(신현수 분)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차유리는 국기봉과 한 침대에서 눈을 뜨며 놀랐다. 함께 술을 마시단 한 침대에서 잠들었던 것. 차유리와 국기봉이 서로 당황한 사이 차우식(김선호 분)가 갑작스럽게 방에 들어오면서 상황이 꼬이게 됐다. 누수 수리를 위해 방 점검이 필요했던 것.
차유리는 국기봉을 친구라고 속였고, 국기봉을 침대에 그대로 숨긴 채 수리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국기봉은 침대에서 꼼짝하지 못했고, 수리하는 동안 장비가 떨어져 맞는 등 고난을 겪어야 했다. 국기봉은 여자로 변장해서 가까스로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준기는 급하게 대타로 촬영에 투입돼 기뻐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 학교 후배를 만나며 기분이 좋지 않았다. 특히 이준기는 촬영 중에 다른 배우들이 소화하지 않은 PPL을 대신 소화해야 했다. 극의 상황과 맞지 않는 대사로 힘들어하면서도 연기에 몰입했다.
특히 이준기는 학교 후배로 인해 기회를 잡게 됐다. 후배의 제안으로 영화 오디션을 봤고, 중요한 배역에 합격하게 된 것. 하지만 이는 학교 후배가 과거 이준기의 배역을 빼앗았던 것에 대한 빚을 갚기 위해 감독에게 부탁했던 것이었고, 이로 인해 이준기는 고민에 빠졌다. 역할을 맡기로 했던 이준기는 자신으로 인해 과거 그와 똑같은 상황에 처한 연기자를 보며 배역을 포기하고 홀로 눈물흘렸다.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국기봉은 차유리와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국기봉과 차유리는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할 정도로 민망해 했다. 그러면서 서로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 아닌가 궁금해 하면서도 흐뭇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국기봉과 차유리 모두 두 사람 사이에서의 일을 ‘실수’, ‘없던 일’로 표현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또 오해하고 티격태격했다. 국기봉에게는 팬이 차유리에게는 옆 푸드트럭 사장님이 관심을 보이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꼬이게 됐다.
국기봉과 차유리는 장사를 마치고 각각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시게 됐고, 그러면서도 서로를 신경 썼다. 결국 국기봉과 차유리는 서로에게 “신경 쓰인다”라면서 진심을 고백하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데이트를 해보기로 결정했다.
그러는 사이 한수연(문가영 분)은 김정은(안소희 분)과 함께 차우식에게 온 문자메시지를 해석하고 있었다. 차우식의 제자였던 민아(송지우 분)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자 한수연도 신경 쓰기 시작한 것. 한수연은 차우식이 민아의 첫 사랑이었다는 말을 듣고 흔들렸다.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 예고됐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