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김은숙 작가 '더킹'으로 복귀 확정..'상속자들' 이후 6년만의 재회 [공식입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5.07 08: 10

이민호가 김은숙 작가와 다시 합을 맞추게 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대표 윤하림)는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 킹 : 영원의 군주” 제작과 배우 이민호와의 재회를 공식화 했다.
2020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하는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함께 하면서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받은 백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시크릿 가든’, ‘도깨비’를 뛰어 넘는 세련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명동 이니스프리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진행된 이민호의 팬사인회에서 배우 이민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주목 받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지난달 소집해제와 동시에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배우 이민호의 복귀작이라는 점이다. 그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는 스타로 쉽지 않은 무게를 잘 견뎌온 그가, 입대라는 공백기 이후 맞이한 배우로서의 2막을 “더 킹 : 영원의 군주”로 시작하는 것이다.
화앤담은 “상속자들 이후 두 번째 인연이다. 그만큼 신뢰가 있는 배우이다.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배우 이민호의 모습을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신(神)이 인간의 세상에 악마를 풀어 놓았고 그 악마는 평행세계의 문을 열고 말았다. ‘나’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내’가 있다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삶을 바꾸시겠습니까?"
악마가 던지는 이 노골적인 질문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리게 될 것이다.
윤하림 대표는 “방송사와 구체적인 방송시기는 미정이다. 하지만 연출진과 남자주인공이 확정된 만큼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2020년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대형판타지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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