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마동석 "칸영화제 초청 영광, 꿈 같은 일이 현실이 됐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5.07 16: 25

'악인전' 마동석이 칸영화제에 참석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악인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악인전'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다. 주연 배우들 및 감독, 제작진은 칸영화제를 통해 세계 무대에 서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세계적인 영화제 초청과 할리우드 리메이크 확정까지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9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악인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jpnews@osen.co.kr

김무열은 "개봉을 앞두고 우리나라 관객을 만나는 게 기대되고 설렌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중 한 편으로 초청 받았는데, 한국 관객들과 공감하고, 칸영화제에 참석하고 싶다", 김성규는 "칸영화제에 간다는 것은 나한테 영광스러울 뿐이다. 개봉 했을 때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기대도 되고, 개인적으로 떨리기도 하다. 그런 마음으로 정신없이 칸에 가게 될 것 같다"며 각각 소감을 공개했다. 
'부산행' 때도 초청됐으나 참석하지 못한 마동석은 "칸에 초청돼 영광스럽고, 꿈 같은 일이 현실이 됐다. '부산행' 때 스케줄 때문에 가지 못 했는데, 이번에는 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우리 영화를 좋게 봐주셔서 기쁘다. 15일 한국 개봉 후, 칸에 가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즐겨주시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원태 감독은 "권위있는 영화제에서 인정을 해 준 것이라고 생각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지금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그렇게 편하진 않다. 끝까지 겸손하게 기다리는 마음이다. 해외 관객들과 국내 관객들이 같은 영화를 보기 때문에, 국적이 달라도 영화를 본 마음은 똑같을 것 같다"며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악인전'(감독 이원태, 공동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트윈필름, 제공배급 ㈜키위미디어그룹·㈜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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