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25)가 이번에는 JYJ 김재중(34)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다시 한 번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앞서 한서희는 배우 유아인(34)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가 하면, 류준열(34)을 놀리는 듯한 사진을 게재해 그들의 팬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던 바. 그 일들이 완전히 잊히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논란이 불거져 이제는 그녀의 의중이 궁금할 뿐이다.
한서희는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스타 그렇게 하시면서 스토리 염탐하면 뜨는 거 모르셨나 봐요. 박제한 걸로 왜 난리. 그럴 거면 왜 염탐을 하고 가세요. 이것도 염탐하시겠지. 탈덕”이라는 글을 남겼다. 누군가를 저격한 듯한 이 글에 네티즌들은 그 주인공을 '김재중'이라고 지목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한서희가 김재중이 자신의 스토리를 본 것을 캡처해 올렸기 때문. 자신의 스토리를 또 봤다고 언급했기에 김재중이라는 확신이 생긴 것이다.
그러면서 한서희는 “이제 지독하게 엮일 일만 남았네”라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도 덧붙였다.
한서희의 공개 저격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한서희는 2017년 11월 유아인과 SNS를 통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쳤다. 한서희가 여성들의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좋지만, 논리성이 부족한 근거와 군중에 호소하는 논증을 대며 자신의 주장이 마치 여성 전체의 생각인 것처럼 적었다.
또한 논리적비약이 돋보였다. 가령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만 힘쓰죠. 흑인한테 백인인권 존중하는 흑인인권운동하는 거랑 뭐가 다른 건지”라는 메시지가 대표적이다.
또한 올 3월 6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자기 전에 류준열 따라해보기”라는 멘트와 함께 웃고 있는 잇몸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대상을 희화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서희가 류준열의 외모를 비하한 것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한서희는 이튿 날 공식 사과하며 “그냥 악의 없이 사진 보고 따라 해본 건데 비하라니. 불편하셨으면 죄송하다. 어른스러운 서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서희가 공개적으로 언급해 ‘엮이는’ 스타들을 보면 인기가 높은 남자 배우들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그녀의 도가 지나친 SNS 행보가 정작 자신의 앞길을 막으며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다. 아직 20대 중반으로 어느 분야로든 나아갈 시간적 여유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단계로써 이제는 자신의 진정한 길을 향해 집중해야할 시점이다.
자신의 게시글과 스토리들이 SNS상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확인했으니, 이제는 확실하게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한편 한서희는 MBC 오디션 예능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에 출연해서 톱10을 앞두고 탈락했으나 연예 소속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는 소속이 없는 상태이다./ watch@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