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보컬그룹 어반자카파(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랜선라디오 '자카파디오'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어반자카파는 7일 저녁 7시 V앱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라디오 '자카파디오' 진행에 나섰다. '자카파디오'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아반자카파 멤버들이 팬들과 한층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기획됐으며, '힐링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어반자카파 랜선 라디오'라는 부제 아래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음악으로 소통하고, 힐링을 선사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날 어반자카파는 "우리끼리 자주 만나기는 하는데 2019년 공식 첫 활동이라서 긴장된다. 좀 떨리지만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솔하고 솔직한 저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 소통하는 느낌이 라디오의 큰 매력인 것 같다"며 '자카파디오'를 통해 매주 화,목 퇴근길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세 멤버들은 방송 초반 살짝 긴장한 기색도 보이긴 했으나, 콘서트의 트레이드마크인 토크쇼 '자카파쇼'를 통해 쌓은 토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재치있는 입담으로 애청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매끄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어반자카파는 라디오 방송 콘셉트답게 애청자들과 실시간 댓글을 통해 소통하며 생방송의 묘미도 제대로 살렸다. 사회, 연예 문화 등 핫뉴스를 살펴보며 함께 소통하고, 화요일 메인코너인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사연'에서는 사연소개와 그 사연에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해주거나, 자신들의 경험을 빗대어 공감하며 현실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어반자카파 팬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결혼으로 이어졌다는 한 커플의 사연을 소개할때는 누구보다 격한 축하를 전하며 기쁨을 드러냈고, 댓글창 역시 축가글로 가득 채워지는 진풍경이 펼쳐져 훈훈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10년 우정도 빛났다. 티격태격 주거니 받거니 공감 100% 토크로 애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무방비 상태에서 터져 나오는 멤버들의 라이브 노래가 드는 이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근황을 소개하는 도중에도 TMI를 대방출하며 웃음을 유도했고, 공연-앨범 등 어반자카파의 활동 계획도 깜짝 스포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이처럼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세 멤버의 케미와 차진 입담, 막힘없는 진행, 한공간에 모여 수다를 떠는 듯한 화기애애한 토크로 1시간을 꽉꽉 채우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V앱 '자카파디오'는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 저녁 7시 방송된다./mk3244@osen.co.kr
[사진] V앱 '자카파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