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백정현의 역투와 타선의 적절한 득점 지원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7일 대구-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13승23패를 마크했다. 반면, NC는 22승14패에 머물렀다.
삼성 타선이 주도권을 잡게 만들었다. 2회말 선두타자 러프의 2루타와 이원석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강민호의 3루 강습 타구 때 선취점을 올렸다. 기록은 3루수 실책. 이후 1사 1루에서 공민규가 데뷔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3-0 리드를 잡았다.
NC도 4회초, 1사 후 손시헌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태진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어진 4회말 1사 후 이원석의 볼넷과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공민규의 2루수 땅볼 타구 때 2루수 실책이 나오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2로 달아났고 이학주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김헌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2로 격차를 벌렸다.
NC도 6회초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6회말, 삼성이 이원석이 솔로포로 응수를 하면서 6-3, 3점 차를 유지했다. 3점의 격차는 경기 끝까지 유지가 됐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5이닝 93구 5피안타(2피홈런)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 타선에서는 공민규가 데뷔 첫 아치를 포함해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학주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NC는 선발 에디 버틀러가 6이닝 6피안타(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