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안효섭, 박보영 이어 연쇄살인마 이성재 부활시켰다..충격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08 06: 48

'어비스' 안효섭이 연쇄살인마 이성재를 부활시켰다는 것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에서는 부활한 세연(박보영 분)이 차민(안효섭 분)과 함께 자신을 살해한 범인을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민은 세연에게 자신이 어비스 구슬을 써서 세연을 부활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세연은 "너는 이렇게 부활했는데 나는 왜 이따위로 부활한건데"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세연은 서지욱(권수현 분)에게 자신이 세연이라고 말했지만 지욱은 이를 믿지 못하고 당황해했다. 그 순간 세연은 자신이 살해당할 때의 기억을 떠올리고는 정신을 잃었다. 

이상함을 느낀 지욱은 세연이 묻힌 곳을 파보았지만 시신이 없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병원에서 깨어난 세연은 자신을 죽인 범인을 꼭 잡을 것이라고 다짐하고는 차민과 함께 자신이 살해 당했던 현장을 찾아가 조사를 시작했다.
차민이 세연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어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세연은 차민의 시계, 지갑, 구두 등을 전당포에 맡기고 현금을 마련하는 기지를 보였다. 또한 세연은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 알바생을 식품위생관리법 위반으로 겁을 준 후 공짜 밥을 먹었다. 그러던 중 편의점 CCTV를 발견한 세연은 이를 돌려봤지만 증거는 찾을 수 없었고 두 사람은 실망했다. 
하지만 편의점 사장 차가 당시에도 주차 되어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블랙박스를 확인해 의심스러운 택시를 찾아냈다. 세연은 자신의 얼굴이 자신의 선배였던 이미도와 닮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현재 유학 차 해외로 나간 미도 대신 그가 일하던 로펌으로 가 미도로 위장해 일을 하기 시작했다.
차민은 미도의 보조로 위장해 두 사람은 미도가 살았던 고급 오피스텔에서 살 수 있게 됐다. 미도의 짐 속에서 미도가 형사 동철(이시언 분)과 사귀었다는 것을 알게된 세연은 동철을 통해 택시 차량조회를 부탁해 택시 주인의 집 주소를 알아냈다.
택시 주인의 집으로 찾아간 두 사람은 그 곳이 엄산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버지가 사는 곳이자 그 사람이 오영철(이성재 분)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영철의 사진을 본 차민은 세연이 죽던 날 자신이 부활시켰던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해내고는 자신이 연쇄살인마를 살렸다는 것에 대해 충격에 빠졌다. 차민에 의해 늙은 모습으로 부활한 오영철은 그 사이에도 또 다른 살인사건을 저질러 긴장감을 더했다.
이렇듯 차민이 세연은 물론 연쇄살인마 오영철까지 부활시키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가운데 다시 부활한 오영철은 계속해서 악행을 이어가고 있는 바, 차민과 세연, 그리고 오영철이 어떤 악연으로 연관되어 있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어비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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