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 조엘이 소 곱창 먹기에 도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로 한국을 소개하는 외국인 크리에이터 단과 조엘의 소 곱창 도전기가 그려졌다.
단과 조엘은 다양한 콘텐츠로 한국을 소개하는 영국인 크리에이터. 영국에서 한국학을 전공한 단은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 온 지는 1년 반이 됐다고 소개했다. 조엘의 본업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스킬을 통해 영상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이 찍을 콘텐츠는 먹기 힘든 음식에 도전하는 것으로 이들은 소 곱창을 메뉴로 선정했다. 두 사람은 촬영감독 알렉스와 함께 서울 황학동 곱창골목으로 향했다. 곱창 먹기에 앞서 이들은벼룩시장을 둘러보며 어르신들과 대화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드디어 곱창 가게로 들어섰고 단은 익숙하게 촬영 협조를 받은 후 "많이 시키고 많이 먹을게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곱창에 앞서 먼저 천엽과 생간 시식에 나섰다. 낯선 비주얼에 조엘은 당황했지만 단은 거부감 없이 차례로 천엽과 생간을 맛봤다. 천엽을 먹은 단은 "식감이 좋다"고 말했고 생간을 먹고는 "체리맛이 나는 것 같다"는 엉뚱한 평을 남겨 폭소케 했다.
이어 메인 메뉴인 소곱창이 등장했고, 단은 역시나 거침 없이 곱창을 먹었다. 주저하던 조엘 역시 곱창을 먹었고 두 사람은 그 맛에 깜짝 놀라며 감탄했다. 또한 한국인에게도 생소한 부위인 홍창과 유창까지 맛본 두 사람은 "버터, 관자 같다. 입에서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단은 "이제 한국음식중 제일 좋아하는 것이 뭐냐고 물으면 소곱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것보다 맛있는 것이 뭐가 있겠어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소 곱창을 맛본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