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남궁민, 최원영 꼬리 잡았다 '섬뜩엔딩'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09 06: 49

'닥터 프리즈너'에서 남궁민이 최원영의 유전병을 찾아내며 꼬리를 잡았다. 이대로 판세를 굳힐까. 
8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에서 나이제(남궁민 분)가 이재준(최원영 분)의 무너뜨릴까. 
이날 선민식(김병철 분)은 이재준(최원영 분)앞에서 나이제(남궁민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이제에게 마지막 카드가 최동훈(채동현 분)으로 받으라 했다. 나이제는 "받을 테니 살인녹취록을 달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고, 선민식은 이재준에게 "최동훈을 나이제 밑에 꽂아놨으니  일거수 일투족을 내 뜻대로 하게 됐다"며 또 다른 검은속내를 품었다. 

선민식은 이재준에게 형 집행정지는 죽기 직전의 사람에게나 해당된다고 말했으나, 이재준은 "그건 힘없고 빽없는 사람, 굳이 그럴 것없이 죽어서 나오게 하라"며 이재환(박은석 분)을 살해하라 지시했고, 선민식인 이를 받아들였다. 
나이제는 이재환을 찾아갔고, 최동훈도 이재환을 주시했다. 최동훈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나이제는 이재환에게 "너의 형 집행정지 방해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최대한 여길 빠져나가야하니 무식한 방법을 쓰자"고 했고, 이재환은 "나갈 수만 있다면 다 하겠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최동훈은 이재환을 따로 몰래 찾아갔고, 중간에서 나이제를 겨냥해 이간질했다. 형집행정지를 피해 나이제가 이재환을 죽이게 될 것이라 했으나 이재환은 그의 속내를 알아채곤 넘어가지 않았다. 최동훈은 바로 선민식을 찾아갔고, 이재환의 상황을 전했다. 선민식은 "나이제 몰래 수액을 넣고 물을 먹여라"면서 급기야 
마취시킨 후 수액을 넣어라고 했다.강제 의료조치를 발동시키라는 것. 
선민식은 "이재환을 죽여서 내보내지도 그냥 내보내지도 말아야한다"고 했으나, 최동훈은 "이재환을 제거하는 쪽이 나을 것"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런 최동훈 앞에 또 다른 검은그림자가 나타났다. 바로 선민식이 보낸 사람이었다. 최동훈은 선민식이 보낸 사람들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갔다. 그 사이, 나이제는 이재환의 빼낼 조치를 취했다. 
정의식(장현성 분)과 오정희(김정난 분)는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게 됐고, 본격적으로 만난 이유를 전했다. 오정희는 정의식에게 이재준이 한빛(려운 분)을 납치하려 시도한 동영상을 건넸고, 이 모습을 이재준이 모두 파파라치로 찍어내 정보를 입수했다. 이재준은 사람을 시켜 "오정희가 이렇게 엮이는 건가"라면서 "어디로 보내는 건지 알지?"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재환은 최동훈으로부터 목숨 위기에 놓였다. 이재환이 자신에게 주사를 넣으려 공격하려는 최동훈을 제압, 바로 나이제가 나타나 "이재환 죽이려 사주한 놈한테 전화해라, 안그러면 네가 먼저 죽는다"고 했고, 최동훈이 바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선민식이 아닌 이재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이제는 상대가 이재준이라 생각치 못한 채 "당신이 사주했다고 자백까지 했다, 그러니 살고싶으면 이재준이 살해지시한 영상 가져와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이재준은 "또 이놈인가, 나이제"라고 이를 갈면서 "그래도 좋은 정보를 얻었다, 선과장이 정의원 녹취록을 갖고 있었다"며 다음 타깃은 선민식으로 돌렸다. 
하지만  나이제가 잠시 정의식과 통화하는 사이, 갑자기 이재환의 심장이 정지됐다.나이제는 바로 응급차를 불러내 그를 살려내려 애썼다. 이 소식을 듣고 모이라(진희경 분)과 이재인(이다인 분)도 달려왔다. 
모이라는 모두 이재환을 살리기 위했던 것이라며 살리라고 했으나, 이대로 가다간 형 집행정지는 물 건너갈 위기에 놓였다. 마침 이재환이 의식에 깨어나면서 나이제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했고, 나이제도 형 집행정지를 위해 최소한의 수액을 투여해 살리겠다고 했다.  
이재준은 선민식을 불러냈고, 두사람은 다시 대면하게 됐다. 선민식은 정의원 녹취록을 갖고 있다며 이실직고 했고, 그것이 마지막 카드라고 했다. 이재준은 "그럴 것 없이 이재환이를 끝낼 방법을 알려달라"고 도발,
선민식은 "최동훈 카드가 나이제에게 오픈돼서 날라갔다"면서 이재환은 자신이 관리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호칭도 신경써 달라"면서 "VIP 센터장이라 불러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재준은 "선 센타장님"이라 부르면서 "아니 그거보다 선 센터장"이라 정정했다. 
이재준은 선민식의 가족들을 뒷조사 했고, 모이라와 이재인 곁에도 사람을 붙여 이사들의 접근을 철저히 막았다. 
정의식은 살인교사 혐의에 놓인 오정희와의 데이트 모습이 노출됐고, 결국 지사를 지방으로 옮기게 됐다. 
나이제는 정의원을 찾아갔고, 이재환의 형집행정지가 불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나이제는 정의식에게 "이렇게 내려가면 이재준 영엉 못 잡는다"며 걱정, 이재준을 어떻게든 끌어내릴 것이라며 마지막은 정의식에게 맡겼다. 정의식은 18일 연차를 내고 이재준을 잡을 수 있도록 맘을 돌렸고, 나이제와 악수로 공조했다.
오정희도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면서 다 같이 합류하기로 했다. 
나이제는 이재환의 병명을 바꾸기로 했고, 모이라에게 가족병력을 물었다. 모이라는 이에 대해 반대하면서 이재환에게 지독한 유전병을 엮이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이제는 장민석(최덕문 분)센터장을 찾아가 이재준에게 버려진 카드라고 말하며 그가 마음을 돌리기를 기다렸다. 그제서야 장민석은 이재준의 치부를 언급하며 나이제 때문에 이재준이 후계자 구도에서 밀려났고, 이 때문에 이재준이 나이제 母를 수술을 못 받게 만들고 죽게만든 것이라 했다.나이제는 "이재준 때문이었구나"였다면서 처음부터 이재준은 자신을 알고 있었음을 알아챘다. 
나이제는 "날 가지고 놀았던 것"이라 이를 갈았고, 장민석은 그마저 이재준은 기억도 못할 것이라 했다. 
진짜로 나이제를 기억하지 못했던 것 같다는 것. 장민석은 "의도적으로 모르는 것이 아니었다"면서 이재준이 알츠하이머일 가능성을 열었고, 게다가 "다른 병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나이제는 회장이 알츠하이머에다 알수 없는 주사액 때문에 사경을 헤매다 갔다고 말한 모이라 말을 떠올렸다. 
선민식은 나이제를 찾아갔고, 자신이 송두리째 잃어버린 하은병원을 언급, 그러면서 "이재준의 녹취록을 달라고 하지마라, 그건 내 목숨지킬 방패막"이라 했다. 나이제는 "그것어 아닌 VIP 센터장 권한을 이용하게 해달라"며 다른 카드를 꺼냈고, 선민식은 그런 나이제의 말을 받아드려 VIP 이덕성 자료를 부탁했다. 하지만 중요한 자료인 듯 절대 열리지 않았다.
 
한소금(권나라 분)과 한빛은 회장이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다른 병이 있을지 알아내기 시작했다. 이후 한소금은 회장이 파키슨 병 등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처방되는 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이재준이 말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손가락을 떨었던 이재준의 모습을 떠올린 한소금은 "알츠하이머가 아니었다, 회장님도 이재준 본부장도"라고 말했다.  
선민식도 이재준과 이덕성 회장의 가족병력의 유전병을 의심했고, 옆 방에서 이 말을 이재준이 엿듣고 말았다. 그리곤 이재준과 선민식이 눈을 마주쳤고, 선민식은 자신의 집으로 수의를 보낸 이재준의 의도를 알아챈 듯 혼란스러워했다. 
나이제는 병력기록지를 검색하며 조사하기 시작했다. 마침 한소금이 찾아왔고, 이덕성 회장과 이재준 본부장이 같은 병이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 나이제는 "이재준을 잡을 수 있는 카드가 드디어 생겼다"며 흥미로워했다. 비로소, 나이제가 이재준의 꼬리를 잡으며, 이재준은 독안의 든 쥐가 됐다. 예고편에선 "직접와서 자기 입으로 까발리고 아무것도 없을 때 잡아야한다"며 벼르고 있는 나이제 모습이 그려져 그대로 판세를 굳힐지 흥미로움을 남겼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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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 프리즈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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