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전 세계 2조원대 수익을 거둬들였다.
10일(한국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를 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9일(현지시간) 23억 323만 5585달러의 글로벌 수익을 냈다. 한화로 환산하면 무려 2조 7143억 6313만 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어제(9일) 11만 547명을 모아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16일째 왕좌를 지키고 있는 것.
상영 17일째인 오늘(10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204만 7691명이라는 누적관객수를 돌파했다.
역대 외화 최단 흥행 신기록이다. 지난 2009년 1333만 8863명 관객을 모은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개봉 56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아바타’가 세운 1300만이라는 수치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