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우찬 선발 전환, 배재준 불펜 이동 '보직 변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5.10 16: 54

LG 좌완 투수 이우찬이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얻는다. 
LG 류중일 감독은 10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우찬이 일요일(12일) 선발로 들어간다. 배재준은 중간으로 간다”며 “우리 4~5선발이 약하기 때문에 일단 써보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 불펜에서 몸을 풀며 이틀 뒤 한화전 선발 준비를 마쳤다. 
이우찬은 올 시즌 14경기 모두 구원등판, 홀드 2개를 따내며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1군 통산 18경기에서 선발 경험은 딱 1차례 있다. 2016년 임시 선발로 1번 등판한 기록이 있다.

LG 투수 이우찬이 역투하고 있다. /pjmpp@osen.co.kr

개막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배재준은 중간으로 보직을 바꾼다. 배재준은 7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냈다. 지닌 7일 고척 키움전 2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향후에도 LG의 4~5선발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다음주 화요일(14일 롯데전) 장원삼이 던지는 것을 보고 주말에 류제국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또 다른 선발 자원 임찬규에 대해선 “아직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임찬규는 왼쪽 엄지발가락 미세 골절로 지난달 14일 엔트리 말소된 바 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