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6월 결혼발표에 쏟아지는 축하..김영희에 상추까지 "잘 살아~"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5.10 20: 48

“결혼 축복해 주세요”
팔방미인 멀티 개그우먼 신보라가 6월의 신부가 된다. 팬들과 지인들에게 직접 소식을 알리며 더 큰 축하를 받고 있다. 
신보라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 끝에 떨리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 전해드려요”라며 “저 결혼합니다”라고 고백했다. 본인이 직접 SNS에 깜짝 소식을 전해 팬들을 두 번 놀라게 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열린 개그우먼 이희경의 결혼식 전 포토타임에서 신보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astsea@osen.co.kr

그는 “저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동갑내기 예비 신랑은 저 스스로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자랑했다. 
신보라와 평생 인연을 맺게 된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이다. 신보라는 일반인인 가족과 친지들을 배려해 오는 6월 22일 한 교회에서 조용히 비공개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만남부터 결혼까지 조용하면서 소박하게 예쁜 사랑을 가꾸는 두 사람이다. 
신보라는 “피드를 통해 소식 접하신 지인분들 미리 한 분, 한 분 인사드리지 못한 점 헤아려주세요. 연락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무대 위에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될게요. 미약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팬들은 물론 선후배 연예인들도 축하를 보냈다. 동료 개그우먼 김영희는 “보라야 축하퓨”라는 댓글을 달았고 신지도 “축하해 보라야~”라며 함께 기뻐했다. 
마이티마우스 상추 역시 “오 추카추카”라며 따봉 이모티콘을 대거 달았고 송은이는 “와 너무너무 축하해”라며 후배의 결혼 소식에 아낌없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가수 린은 “보라 축복해”라며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1987년 생인 신보라는 2010년 KBS 공채 25기 개그우먼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생활의 발견’, ‘용감한 녀석들’, ‘슈퍼스타 KBS’, ‘뿜엔터테인먼트’ 등 내놓는 코너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유희열과 육촌지간인 개인사와 수준급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다. ‘용감한 녀석들’ 활동을 하며 노래를 발표했고 연기자로 활동하며 OST도 불렀다. 뮤지컬 무대도 보너스. 신보라는 개그우먼과 배우, 각종 패널로 꾸준히 시청자들을 만나 호감도를 높였다. 
신보라의 결혼 발표에 많은 축하의 박수가 쏟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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