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윤시윤이 징집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에서는 징집되는 백이현(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현의 징집 소식은 백가(박혁권)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백가의 식구들은 과거를 보고, 혼인을 앞둔 백이현의 징집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했지만, 교생안에 이름이 없어 백이현은 징집 대상이 됐다. 교생안은 황석주(최원영)이 불태운 뒤였다.
같은 시간, 황명심(박규영)과 마실을 나가 사격 솜씨를 보여주고 있던 백이현은 그 자리에서 소모관과 마주쳐 곧바로 징집됐다. 좌절하는 황명심에게 백이현은 탄피를 건네주며 “이는 껍데기일 뿐이다. 아씨가 보아온 것은 내 껍데기다. 그 안에 백이현은 생각 외로 강하다. 꼭 살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