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 101' X등급의 피 땀 눈물…반전 이뤄낼까 [Oh!쎈 리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11 07: 51

‘프로듀스 X 101’ X등급의 피 땀 눈물이 그려졌다. 마음을 다잡고 연습에 매진한 X등급 연습생들이 반전을 이뤄낼지 기대된다.
10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X등급 연습생들이 기본기부터 천천히 배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듀스 X 101’은 그동안의 시리즈와 달리 X등급을 신설했다. X등급은 아직 데뷔 준비가 안 된 연습생들에게 주어지는 최하위 등급이다. 레벨 테스트 당시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X등급을 받으면 트레이닝 센터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해 연습생들을 긴장시켰다.

방송화면 캡처

푸른 꿈을 안고 레벨 테스트에 임햇지만 트레이너들의 평가는 혹독했다. X등급이 속출했고, 모든 연습생들이 레벨 테스트를 마쳤을 때 X등급 연습생은 모두 22명이었다. 이는 B등급(23명)보다 1명 적고, C등급(22명)과는 같은 수치다. 첫 실시간 투표 1위를 차지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김민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송형준 등도 X등급에 포함됐다.
레벨 테스트를 마친 후 X등급 연습생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아쉬움이 가득한 연습생도 있었고, 다음을 기약하는 연습생도 있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 X등급 연습생들이 도착한 곳은 한 체육관이었다. X등급 연습생들은 여기에서 기초부터 갈고 닦아 재도약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됐다. 트레이너들은 X등급 연습생들의 실력에 맞춰 기초부터 알려줬고, 칭찬과 응원, 격려가 오갔다.
하지만 칭찬, 격려는 오래 가지 않았다. 최영준과 권재승이 댄스 클래스를 위해 방문했지만 연습은커녕 댄스 숙지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특히 댄스 리더를 맡았던 송형준은 다른 연습생들의 질문을 소화하기도 바빴고, 나이가 많은 형들을 어려워하면서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탓에 송형준은 눈물을 보였다.
그럼에도 X등급 연습생들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다시 춤을 맞춰보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알려주면서 도왔다. 송형준 어깨에 올려진 무거운 짐도 나누기로 하면서 점점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X등급 연습생들의 카운트 소리와 발 소리를 들은 권재승은 돌아와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X등급 연습생들의 눈시울은 붉어졌고, 곧 있을 레벨 재평가를 위해 더 땀을 흘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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