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9kg 감량"..'격조식당' 최유정, 걸그룹 극한 다이어트 고백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11 08: 32

"한 달 만에 9kg 정도 뺐어요". 걸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이 '식재료 중심-격조식당'에서 극한 다이어트 비화를 고백했다.
10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식재료 중심-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 1회에서는 최유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MC 신동엽, 소유진, 김준현의 진행 아래 박재홍, 김이나, 지상렬 등과 함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격조식당'은 전국 각지의 명인들이 길러낸 최상의 식재료들로 최고의 한 상을 차리는 고품격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신동엽이 식당 사장, 소유진과 김준현이 재료를 공수하는 매니저, 홍신애가 요리사로 등장해 식당 손님으로 출연하는 게스트들에게 최상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만들어주는 형식이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식재료 중심-격조식당' 첫 방송 위미키미 최유정

이 가운데 최유정은 시작부터 신선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이어트가 일상인 걸그룹 특성상 음식과 미식에 대해 논하는 '격조식당'과 가장 이질적인 존재로 보였기 때문. 신동엽은 최유정에게 최근 다이어트 경험에 대해 묻기도 했다.
최유정은 "최근에도 인생에서 최고치로 몸무게를 찍었다. 그러다가 9kg 정도를 감량했다. 한 달 정도 걸렸던 것 같다"고 답해 '격조식당'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그렇게 살을 빼다 보니 방송하면서 대본에다가 먹고 싶은 음식을 적어봤는데 햄버거, 피자, 치킨에 막창, 곱창 이런 것들로 빼곡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최유정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함께 다이어트하고 살을 뺀 위키미키 멤버들을 생각했다. 그는 소유진이 공수한 해남 낙지로 낙지볶음을 맛본 뒤 "꼭 만드는 법을 배워서 우리 멤버들에게 먹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준현이 공수한 제주 재래 흑돼지 돈가스를 보고 "저희 아버지가 돈가스 식당을 하신다. 그런데 아빠가 만든 것보다 맛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최유정의 입담이 '격조식당'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최유정은 "아버지는 식당에서 항상 돈가스를 두들기시던데 왜 이 고기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건지 궁금하다"고 예리한 질문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홍신애는 "일반적인 돈가스들은 돼지고기가 퍽퍽하니까 연육 작용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두드려주는 게 맞다. 그렇지만 이 고기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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