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너가 새 미니앨범 'WE(위)'의 풀 트랙리스트와 V라이브를 예고하며 신보 출격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11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위너의 새 미니 앨범 'WE'의 풀 트랙리스트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 속 위너 멤버들은 블랙 의상을 입고 시크한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AH YEAH(아예)'를 비롯해, '동물의 왕국(ZOO)', '몰라도 너무 몰라(MOLA)', 'BOOM(붐)' 등 신곡 4곡과 'EVERYDAY(에브리데이)' 리믹스 버전, '첫사랑' 등 스페셜 보너스 2곡 등 총 6트랙이 라인업에 올라 기대감을 자극했다.
'WE'는 강승윤을 필두로 위너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됐다. 강승윤은 타이틀곡 'AH YEAH'를 비롯해 '몰라도 너무 몰라', 'BOOM', 'EVERYDAY' 리믹스 등 총 4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 한층 성장을 보여줬다.
송민호와 이승훈은 전곡 작사에 참여해 랩 가사에 정체성을 불어넣었다. 이밖에도 호흡을 맞춰 왔던 강욱진, Diggy, AiRPLAY, Joe Rhee 등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위너와 의기투합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두 번째 트랙에 자리한 '동물의 왕국'은 송민호가 직접 작곡, 작사한 곡으로 눈길을 끈다. 송민호의 음악 색깔이 위너 멤버들의 보컬과 랩을 통해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됐다.
스페셜 보너스 트랙으로 '첫사랑'과 'EVERYDAY' 리믹스가 담겼다. '첫사랑'은 위너가 지난해 5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 재해석해 선보인 곡이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리믹스 버전으로 탈바꿈된 'EVERYDAY'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같은 날 오후 4시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새 미니앨범 'WE'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예고하는 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터 속 위너는 꾸미지 않은 환한 미소로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다. 컬러풀한 헤어스타일 변화로 신선한 분위기를 줬다.
이번 V라이브는 'WE' 발매 1시간 전인 15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위너는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있는 이너서클과 근황 토크를 하며 컴백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송은 'AH YEAH' 뮤직비디오 속 위너의 방을 재현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편안한 무드 속에서 이번 신보와 타이틀곡에 대해 '아예' 다 보여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고.
팬들의 질문과 소원에 위너가 직접 응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깝게 소통하는 시간도 예정됐다. 뮤직비디오 촬영 중 벌어진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하며 이번 컴백 준비 과정도 공유한다.
컴백을 앞둔 위너는 "가슴 설레는 봄이 지나 위너의 계절 여름이 왔다"며 "이너서클과 끈끈한 거미줄 같은 관계 속에서 추억을 많이 만드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승윤은 신보에 대해 "지금까지 다뤘던 풋풋하고 젊은 사랑 노래를 내세웠지만, 이번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음직한 현실적인 감정들을 다뤘다"고 소개했다.
'WE'는 각자 개성이 뚜렷한 네 멤버들이 위너라는 그룹으로 뭉쳤을 때 발현하는 시너지를 내포하고 있다. 올해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위너'의 또 다른 시작과 묵직한 다짐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음원은 15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