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측 "대회 전 스케줄 참여 허락받았다..불쾌함 드려 죄송"[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11 22: 45

방송인 장성규(37) 측이 KPGA(한국프로골프) 골프 경기 중 기권을 선언한 것과 관련,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장성규의 소속사 JTBC 콘텐트허브 측은 11일 오후 OSEN에 "장성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는데 미숙한 의사결정으로 대회 관계자분들, 골프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불쾌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다"라고 이 같은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날 장성규는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코리안투어 대회에 참가했다가 일정상의 이유로 1개 홀을 남기고 기권했다. 

2017년 11월 23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반드시 잡는다' 스릴러의 밤 시사회에서 장성규 아나운서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에 소속사 측은 "오늘 상황은 대회 전 섭외 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의 방송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고, 대회 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 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주셨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케줄로 인해 갑자기 기권을 선언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오늘 대회 진행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됐다. 이에 섭외 측에서도 흔쾌히 방송 스케줄 참여를 허락해주셨기에 같이 라운딩한 이준석 프로(골퍼)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자세하게 내용을 설명드렸다. 이해를 구한 후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늘(11일)부터 이틀간 3, 4라운드에 코리안투어 선수와 연예인, 다른 종목 선수 등 유명 인사가 '2인 1조'를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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