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암과 싸우고 있는 배우 김영호(53)가 사진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김영호는 11일 자신의 SNS에 두 장의 사진을 올리며 "지금 이 순간. 이 순간은 다시 오지 못할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라며 "영원히 놓치지 않기를"이라고 적었다.
앞서 김영호는 지난 3월 13일 자신의 SNS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잘끝난 거 같다.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라며 육종암 투병 중임을 직접 밝혔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영호가 카페에서 셀카 사진을 찍고 있다. 수술을 마치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보다 한층 건강해졌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사진이다. 무엇보다 삭발을 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김영호가 앓고 있는 육종암은 우리 몸의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한편 김영호는 영화 '태양은 없다'(감독 김성수, 1999)로 데뷔했다./ watch@osen.co.kr
[사진] 김영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