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정영주-고준-안창환, 반전으로 터뜨린 '열혈' 예능감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12 07: 47

‘열혈사제’에서 활약한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반전 예능감으로 ‘아는 형님’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출연했다.
정영주, 고준, 안창환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활약했다. ‘열혈사제’는 최고 시청률 2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열혈사제’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해 손해를 봤다면서 “오늘 시청률 얼마나 잘 나오는지 보겠다”는 귀여운 불만을 드러냈다.

방송화면 캡처

정영주, 고준, 안창환은 반전 예능감으로 ‘아는 형님’을 사로잡았다. 먼저 정영주는 자신의 별명이 ‘오리궁뎅이’, ‘불국사기둥토막’이라고 밝혔다. 경보 선수를 준비하기까지 했다면서 경보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정영주는 옷을 파격적으로 입는 이유에 대해 학창 시절 갑자기 성장했는데 감추기 싫었다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정영주는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소리 길게 내기 게임에 임한 정영주는 비록 강호동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청아한 고음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귀호강 시간을 선사했다.
고준은 복싱, 유도,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까지 수련했다고 밝혔다. 고준은 시작부터 서장훈에게 팩트 폭행을 날리면서 의외의 예능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고준은 긴장한 탓에 화장실을 많이 다녀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 등은 이를 놀리며 웃음 포인트로 삼았고, 고준 역시 금방 적응된 듯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고준은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면서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고준은 “이성에 대한 마음이 커질수록 ‘사랑해’라는 말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안창환의 반전도 웃음 폭탄이었다. 안창환은 ‘열혈사제’ 쏭삭으로 변신해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안창환은 닮은꼴 부자, 장점 부자로 활약하며 반전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안창환은 큰 눈으로 시야가 넓은 것을 활용한 개인기 ‘360도 시야 대결’에서 승리한 뒤 이를 치트키처럼 활용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도 안창환에게 이를 언급하면서 웃음을 줬고, 안창환도 “뒤가 신경 쓰인다”고 말하며 빠르게 적응했다. 또한 안창환은 바비킴과 비슷한 음색으로 노래를 불러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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