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3' 다크해진 이진욱, 골든타임 팀 다시 돌아올까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12 07: 52

'보이스3' 이하나가 10개월만에 이진욱과 재회했지만 너무도 달라진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OCN 새 토일드라마 ‘보이스3’에서는 고시원 폭발사고 이후 다시 재회한 강권주(이하나분)와 도강우(이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주는 고시원 폭발사고가 일어난 후 10개월 동안 독한 재활 훈련을 견뎠고 다시 팀에 복귀했지만 이명이 생기고, 일시적으로 소리가 안 들리는 후유증이 남았다. 강우는 사고 후 행적이 묘연해졌고 골든타임 팀은 강우가 납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10개월간 강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강우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았고 윗 선에서는 도강우 형사 실종 사건 수사본부를 해체시켰다. 그러던 중 일본 오사카 영사관을 통해 살해 현장에서 도강우 형사의 형사증이 발견됐다는 연락이 왔고 권주와 팀원들은 즉시 오사카로 향했다. 사건 현장 근처에서 행인을 폭행하다가 쓰러져 체포된 강우는 일급 용의자가 되어 병원에서 일본 경찰들에게 잡혀있었다. 
강우는 밀입국 상태인데다가 온 몸에 자해 흔적과 정신 안정제 주사 맞은 흔적이 있는 등 엉망이 되어 있었다. 권주 덕분에 상황을 모면한 강우에게 골든타임 팀원들은 그동안 어떻게 된 거냐고 반가움에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강우는 "방제수 잡았으니까 이제 골타팀이니 뭐니 끝났다. 제발 제 갈 길 가자"고 차갑게 말해 모두를 당황케했다. 
권주는 "팀장님 찾아 생고생 한 팀원들에게 할 소리냐"고 했지만 강우는 "당신이 간섭만 안했어도 나 혼자 다 해결했다"고 여전히 차가운 태도를 유지했고 마음이 상한 권주는 "이런 무책임한 사람이 불법체류자로 체포되든 말든 한국에 가자"며 돌아섰다. 
이때 영사관 직원의 전화를 통해 일본으로 여행을 간 서율(김우석 분)의 사촌동생의 살려달라는 위급한 전화가 왔고 권주와 팀원들은 즉시 출동했다. 강우 역시 함께 동행했지만 수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살인마의 료칸에 있는 서율의 사촌동생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팀원들은 알려준 주소대로 갔지만 틀린 주소였다. 
권주는 통화를 하면서 전화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위치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기만 하던 강우는 권주에게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를 알려주며 "퇴직선물이라고 생각해. 어차피 오늘 이후로 안 볼 사이잖아"라며 도움을 주고는 본격 수사에 합류했다.
이처럼 10개월 만에 나타난 강우는 거칠고 다크한 모습으로 권주와 팀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완전히 달라진 강우가 그동안 일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강우가 권주에게 마음을 열고 다시 함께 수사를 이어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스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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