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의 복팀이 홍대 코지 하우스로 일러스트레이터 의뢰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명세빈, 김재환, 김지민이 새로운 인턴으로 합류했다. 이날 의뢰인은 집과 작업실이 함께 필요한 일러스트레이터였다.
노홍철과 명세빈은 의뢰인인 일러스트레이터 김지선을 만났다. 김지선은 현재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었다. 의뢰인은 주거 공간과 작업실이 함께 있는 집을 원했다. 침실과 옷방도 분리 되길 원했다. 마지막으로는 역세권을 원했다. 김지선의 전세 예산은 3억 5천, 월세 100만원 정도였다.
복팀의 김재환과 박나래는 마포구 망원역 근처에 있는 매물을 찾았다. 망원동은 과거 박나래가 살았던 곳이었다. 첫 매물은 에폭시로 마감이 된 스튜디오 분위기의 삼색 콘크리트 집이었다. 빌라의 예산은 전세로 2억 5천만원이었고, 망원역이 도보로 7분이었고, 한강 망원지구가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었다.
김재환과 박나래의 다음 목적지는 홍대였다. 매물 2호는 홍대 메인 거리 중심에 위치했다. 한층에 한집만 있는 구성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홍대 코지하우스는 방 2개에 화장실 한개였다. 수납장과 냉장고와 가스레인지와 세탁기와 에어컨까지 옵션이었다. 수납장 역시도 방에 맞춰서 잘 갖춰져 있었다. 화장실까지도 보일러가 들어왔고, 배수까지 완벽했다. 김재환은 감성적인 코지 하우스에서 기타를 들고 노래를 했다. 2호집의 전세는 3억원이었다. 합정역과 망원역과 가까웠다. 김숙은 “저 집은 주차장이 없다”고 했다.
3번째 매물은 연남동에 위치한 단독 스튜디오였다. 8평짜리 앞마당이 있는 집은 외국형으로 스튜디오형 원룸이었다. 나무로 디자인이 된 곳은 아주 넓었다. 화장실 역시 건식이었고, 아늑한 다락방까지도 있었다. 하지만 보증금 2천만원과 월세 150만원으로 의뢰인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지는 못했다. 김재환과 박나래는 2번 코지 하우스를 최종 선택했다.
덕팀의 명세빈과 노홍철이 첫번째로 찾은 곳은 강남구 논현동이었다. 명세빈은 어린 시절부터 논현동에 살았고 현재도 논현동 근처에 살고 있었다. 논현동에 위치한 덕팀의 첫 매물은 깔끔한 하얀색으로 통일된 디자인에 복층이었다. 채광은 물론 간접등 포인트까지 완벽했다.넓은 거실과 주방은 물론 호텔 못지 않은 침실까지 있었다. 복층은 의뢰인이 원하는 작업실로 쓸만한 공간도 있었다. 복층에는 미니 테라스도 있었다. 신논현역과 논현역의 더블역세권으로 전세 3억 5천만원이었다. 관리비는 15만원정도 였다.
매물 2호는 성동구 용답동에 있는 마당에 있는 단독주택이었다. 원목으로 된 인테리어가 가장 눈에 띄었고, 복층이었다.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면서 아늑함 그 자체였다. 큼직한 창문과 전등까지 인테리어 잡지의 장면을 보는듯했다. 편백나무 천장으로 된 화장실은 다소 작았다. 안방 역시도 널찍했고, 화장실이 하나 더 있었다. 안방 화장실에는 데코타일 욕조까지 있었다. 복층 공간도 두칸으로 이뤄져 있어서 활용도가 높았다. 이 집역시 전세가 3억 5천만원이었다.
세번째 매물은 용산구 이태원에 있었다. 이태원에 위치한 집은 전세가가 2억원이었다. 방이 3개였고, 거실 역시도 널찍했다. 하지만 화장실이 전혀 리모델링이 되지 않아서 샤워할 수 있는 공간도 없었고, 외벽 역시도 보수가 필요했다. 노홍철과 명세빈이 선택한 최종 매물은 논현동 디자인 화이트 복층이었다.
의뢰인 김지선이 선택한 집은 홍대의 코지하우스 였다. 이로서 복팀은 3연승을 했다. 김지선은 “교통이 너무 좋고, 화방을 가려고 할때에도 홍대가 더 좋다”고 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