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최명길, 친딸 김소연에 또 상처줬다 "유학 떠나라"[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5.13 06: 47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명길이 결국 김소연에게 유학을 강요하는 매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전인숙(최명길 분)이 한태주(홍종현)와 강미리(김소연)의 관계를 알게 됐다.
한태주는 오피스텔 복도에서 강미리와 포옹했고, 이때 전인숙은 두 사람을 우연히 보게 됐다. 전인숙은 서둘러 자신의 차로 향했고, 한태주와 강미리는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인숙은 한태주와 강미리가 차에 타는 것을 지켜보며 눈물 흘렸다.

이후 전인숙은 강미리를 불러 모녀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같이 마사지와 네일아트를 받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를 안 박선자(김해숙 분)는 집에 돌아온 강미리에 "천천히 해 천천히. 너무 애쓰지 말고 세월이 얼만데. 너 이제 시집가도 되겠다? 이만큼 성공도 했고 네 엄마도 만났으니까 시집가도 되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반면 한종수(동방우 분)는 한태주를 불러 전인숙을 조심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종수는 한태주에게 전인숙과 강미리의 사이가 어떤지 물어봤다.
이에 한태주는 전인숙을 만나 강미리가 좋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태주는 “나중에 내가 어머니께 드릴 말씀이 있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하지만 전인숙은 밤에 자신의 집으로 강미리를 불렀다. 전인숙은 강미리에게 “너 유학가고 싶어했잖아. 지금이라도 떠나라. 내가 학비랑 다 내주겠다”고 강요했다.
이를 들은 강미리는 “난 그럴 생각 없다. 이대로가 좋다. 혹시 내가 떠나시길 원하냐”라고 거절했다. 이 같은 모습은 한종수의 지시로 박 이사가 보게 됐다.
박이사는 전인숙에게 “대표님이 회장님에게 먼저 말하라”고 종용했다. 전인숙은 “난 정말 몰랐다. 못알아봤다. 내 딸이라도 못알아볼 수 있지. 어쩔건데”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강미리는 눈물을 머금으며 집에 돌아갔다. 과거 친모에게 버림을 받은 것에 이어 또다시 상처를 받게된 것이다. 이가운데 전인숙은 한종수에게 사실대로 말할지, 강미리와 이렇게 멀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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