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AOA 5인 재계약+민아 탈퇴"→'8년차 5인조'로 연 2막(종합) [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5.13 15: 37

걸그룹 AOA가 5인조로 개편됐다. 기존 멤버 설현, 지민, 유나, 혜정, 찬미가 재계약을 확정했고 민아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탈퇴를 결정한 것.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설현, 지민, 유나, 혜정, 찬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애정으로 팀 유지와 재계약에 뜻을 모았다. 상호 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AOA와 함께해 온 FNC는 재계약을 마친 5인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난 7년간 함께 해 온 민아는 멤버들 및 회사와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다른 길을 가기로 했고, 당사는 민아의 선택을 존중해 계약 종료와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돕기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AOA는 국내외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펼칠 계획이다.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며 팬들과 새로운 앞날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해외의 지속적인 러브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개개인으로서도 각자 장점을 살려 영화와 드라마, 예능에서는 물론 크리에이터로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해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AOA 팬들은 "앞으로도 함께하겠다", "계속 같이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민아의 새로운 도전도 축하한다"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더불어 어느덧 데뷔 8년 차에 접어든 것은 물론, 8일조에서 5인조가 된 AOA가 앞으로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지에도 궁금증을 내비치고 있다.
걸그룹 AOA [OSEN=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
앞서 지난 2012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사랑을 받아온 AOA는 유경과 초아의 탈퇴에도 흔들림 없는 인기와 활약으로 가요계에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특히 AOA는 지난해 발표한 '빙글뱅글'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및 아이튠즈 총 13개국 앨범 차트를 휩쓸며 약 1년 5개월이라는 공백기에도 음원 파워를 과시해 롱런 그룹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
무엇보다 AOA 멤버들은 개개인이 연기와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만능 엔터테이너'들이기에,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한 이들이 '따로 또 같이' 만들어갈 새로운 AOA 시대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걸그룹 AOA [OSEN=박재만 기자 / pjmpp@osen.co.kr]
한편 민아는 그동안 AOA 활동 외에도 '참 좋은 시절', '모던파머', '추리의 여왕2'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와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AOA에서 탈퇴한 그가 과연 어떤 길을 갈 것인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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