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꿈과 미래 존중”..원포유, 데뷔 2년차 14인조 그룹의 돌연 해체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5.13 19: 12

 데뷔 2년차를 맞이한 14인조 그룹 원포유가 해체를 선언했다. 소속사는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원포유의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는 13일 팬카페에 해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당사와 원포유 멤버들은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불화가 해체의 원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현재 멤버들 서로간의 마음은 끈끈하며 당사와도 여전히 각별하지만 개인의 꿈과 미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모두가 원만히 합의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이로서 2017년 데뷔 싱글 ‘VVV’을 낸 원포유는 2년만에 해체하게 됐다. 원포유는 데뷔 앨범 이후 5개월이 지난 2018년 2월 ‘예뻐지지마’를 냈으며, 같은해 6월 ‘부잣집 아들- Park 11’, 10월 ‘나침반(N.E.W.S)’를 끝으로 해체했다.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원포유는 데뷔 이후 평균 신장 180cm의 카리스마 넘치는 X팀과 귀여운 매력을 갖고 있는 L팀으로 나뉘어져서 국내와 해외에서 활동했다. 특히 원포유는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일본에서 150여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왔다. 2018년 9월에는 무려 14일간 일본콘서트를 진행할 정도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8년 10월 ‘나침반’ 이후 7개월간 새 앨범은 나오지 않았다. 그 기간 동안 멤버 교체도 있었다. 14인조로 데뷔했다가 지난해 10월 도율이 개인사정으로 나가면서 13인조가 됐으며, 2019년 2월 새 멤버 건의 합류를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알렸다. 하지만 이들이 돌연 해체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되고 있다. 
이하 백곰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백곰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우선 이제까지 원포유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와 원포유 멤버들은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원포유란 이름으로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멤버들 서로간의 마음은 끈끈하며 당사와도 여전히 각별하지만 개인의 꿈과 미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모두가 원만히 합의 하였습니다.
이제껏 꿈을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원포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당사는 앞으로도 멤버들이 걷고자 하는 길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합니다.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과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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