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가 흘러" '어비스' 권수현=이성재, 父子관계? '반전' 엔딩[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13 22: 47

'어비스'에서 권수현과 이성재가 부자관계임을 암시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어비스(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에서 충격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차민(안효섭 분)은 고세연(박보영 분)에게 오영철(이성재 분)의 사진을 보며 "이 사람 안다, 너 살해되던 밤 만났다"고 했고, 고세연을 살리기 전 어비스로 오영철을 살렸다고 했다. 세연은 처음 듣는 사실에 "왜 중요한 얘길 이제 말하냐"고 버럭, 차민은 어비스 구슬로 연쇄살인마를 살렸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세연은 서둘러 오영철을 찾으러 떠났다. 세연은 "오영철과 박기만 중 누가 진짜 날 죽인 범인인지 내 눈으로 확인할 것"이라 했으나 차민은 "제발 여기서 기다려라"면서 오영철은 연쇄살인범, 죽인 진범이라면 더 위험하다고 했다. 
그 사이, 동철과 서지욱은 오영철 집에 도착, 오영철이 "연쇄 살인마"라고 외치며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다. 동철은 그런 오영철을 응급차에 실었고, 현장에 세연과 차민이 도착했다. 동철은 세연을 보자마자 기쁘게 포옹, 차민은 구급차에 실린 사람이 누군지 물었으나 동철은 입을 닫았다. 하지만 오영철을 이렇게 만든 사람을 박기만일 것이라 추측했다. 
예상대로 박기만은 형사들의 눈을 피해 도망쳤다. 알고보니 박기만은 오영철이 건넨 목걸이를 받으며 경악,
그런 박기만에게 오영철은 칼을 찔렀다. 그러면서 "내가 널 다시 죽일차례라 했다"면서 박기만을 공격, 박기만은 과거 자신의 딸을 살해했던 오영철이 자신까지 공격한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 
다시 병원에서 깬 오영철은 형사 동철에게 박기만이 택시기사라면서 가만히 있던 자신을 공격한 것이라 거짓말했다. 박기만은 칼에 찔린 몸을 이끌고 힘겹게 도망다녔다. 동철은 박기만에게 칼에 찔린 피해자를 오영철의 아버지라 착각, 세연과 차민도 그가 오영철이란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결국 오영철은 동철에 의해 자연스럽게 퇴원할 수 있었다. 
예상대로 차민은 박기만을 찾아냈다. 박기만은 피를 토하면서 죽으려 하자, 차민은 "내 앞에서 절대 못 죽는다, 네가 죽어도 내가 살릴 것"이라며 그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차민은 "내가 묻고 싶은 건 하나"라면서 
고세연을 죽인 사람이 자신인지 물었다. 이유를 묻는 박기만에게 차민은 "세연을 죽인 놈을 찾아야 내가 나로 돌아가고 내 여자를 다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사이, 오영철은 집으로 돌아와 지하창고로 향했다. 그 곳에는 납치되어 감금된 장희진이 있었다. 
오영철은 자신이 오영철의 아버지인 척 형사들에게 접근하면서 대범한 모습도 보였다.
오영철은 택시기사를 살인해 박기만을 어디론가 납치해 떠났다. 이때, 박기만이 의식을 차리며, 다시 오영철을 공격, 하지만 오영철이 바지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박기만을 처참하게 찔렀다. 서지욱이 현장을 발견, 동철에게 연락을 취했고, 오영철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서지욱은 도망간 오영철은 필사적으로 따라가 추적했다. 오영철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서지욱은 "이제 그만 포기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영철이 또 다시 눈빛을 돌변, 서지욱은 오영철의 아버지인 줄만 알았던 그가 서있자 화들짝 놀랐다. 오영철은 "내가 오영철 애비가 아닌 걸 알지 않았냐, 넌 절대 오영철을 잡아넣을 수 없다"면서 "누구보다 널 잘 안다, 네 놈한텐 내 피가 흐른다"고 말해 서지욱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한편,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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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비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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