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절친한 선배 연기자 조인성과 법륜스님의 정토회 행사에 참석하며 근황을 알렸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이하 싸이더스) 관계자는 14일 OSEN과의 통화에서 "김우빈의 종교 생활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정토회 행사 역시 조인성 씨와 평소 친분이 있는 만큼 사적으로 참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BNT불교TV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법륜스님이 지도 법사로 있는 정토회의 봉축법요식 현장이 방송됐다. 이 가운데 현장에는 김우빈과 조인성이 나란히 앉아 있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비인두암 진단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김우빈이 화면에 등장해 관심의 중심에 섰다. 과거 김우빈이 팬들 사이에서 베네딕토라는 세례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로도 알려진 점 역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싸이더스 관계자는 "소속사 역시 김우빈의 정토회 행사 참석을 방송을 통해 알았다. 종교는 워낙 개인적인 사안인 만큼 평소 배우들이 교회에 다니는지, 성당에 다니는지, 절에 다니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 김우빈의 평소 신앙 생활에 대해서도 자세히 아는 바가 없었다. 다만 조인성과 평소 친분이 있던 만큼 사적인 인연으로 행사에 참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관계자는 "김우빈은 현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중이다. 앞서 본인이 팬카페를 통해 밝혔듯이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며 회복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에 제기된 복귀설은 말 그대로 '설’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김우빈의 후속 활동과 복귀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 소속사에서도 김우빈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빠른 회복과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2008년 김서룡옴므쇼에 모델로 서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학교 2013',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등의 드라마에서 강한 존재감을 남기며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7년 비인두암을 진단받은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팬카페를 통해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며 직접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