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결혼과 함께 임신 사실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알리의 결혼식 현장이 그려졌다.
알리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유준상, 홍은희 부부, 가수 길구봉구 등이 참석해 알리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알리의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두 사람은 3년간 교제해왔다고 알려졌다. 알리는 소속사를 통해 는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된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알리는 "세 식구가 인사드린다. 황금돼지띠인 만큼 복을 가져다 줄 아이가 될 것 같다. 많이 축하해주시고 예쁘게 살겠다"며 임신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편 2009년 데뷔한 알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심금을 알리는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한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