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2' 김선호부터 이이경까지 청춘들이 자신의 꿈을 이뤘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는 해피엔딩을 맞이한 게스트하우스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우식(김선호 분)은 꿈에 그리던 앨범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민아(송지우 분)와 작업했던 곡이 민아의 앨범의 실리지 않게 되었고 관계자는 우식에게 직접 가이드로 부른 목소리가 더 좋다며 싱글 앨범 제작을 제안했다. 드디어 자신만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게 된 우식은 감격했고 수연(문가영 분)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준기(이이경 분)는 왕과 광대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연극에 출연했고, 이를 본 한 영화감독이 준기를 찾아왔다. 그는 준기에게 "함께 일해보고 싶다"며 "제가 생각한 주인공의 이미지와 딱 맞는 것 같다"고 말했고, 준기는 소규모 독립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기봉(신현수 분)은 타자로 전향해 다시 야구를 하자는 야구단 감독님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야구 다시 해. 뒷바라지는 어떻게든 해주겠다. 누나만 믿어라"라는 유리(김예원 분)의 설득으로 다시 야구선수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수연은 자신이 만든 기획안이 통과되며 자신의 이름을 건 코너를 진행하게 됐다.
이처럼 모두 자신의 꿈을 이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3년 뒤 준기의 영화는 관객이 17명이 들었고 우식의 앨범은 12장이 팔렸다. 기봉의 야구교실 회원수도 한 자리 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청춘들의 모습은 유쾌함과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 커플이 탄생하며 각자 나름의 해피엔딩을 맞이한 청춘들의 앞날에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응원과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