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성장에 큰 힘" '랜선라이프' 종영, 유종의 미 거뒀다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15 06: 49

'랜선라이프'가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콘텐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채널 전체 구독자수 800만을 자랑하는 대형 키즈 크리에이터 말이야와 친구들과 회사원A의 중국 뷰티 체험기가 그려졌다.
말이야와 친구들은 구독자 100만 이상 채널이 3개, 그 중 2개는 구독자가 200만이 넘는 채널로 총 구독자수 800만을 자랑하는 대형 키즈크리에이터. 5년차 크리에이터 부부인 두 사람의 주력 콘텐츠는 키즈 콘텐츠로 총 누적 조회수가 약 27억뷰가 넘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기업 사내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결혼 후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크리에이터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두 사람은 키즈 콘텐츠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가 뭐가 있지 하다가 키즈여서 선택하게 됐다. 언어의 장벽이 없어서 글로벌이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총 6개의 채널을 보유한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키즈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생각도 다르기 때문에 타겟층에 따라 채널을 세분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들은 조카들과 함께 야수로 변한 왕자 상황극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이영자는 "나이 50이봐도 재미있다"고 감탄했다. 
다음으로 이날 회사원A는 ‘세계 속 다양한 미용실’이라는 콘텐츠로 중국 상해에서 전통 미용 체험에 나섰다. ‘세계 속 다양한 미용실’은 “다 알아서 해주세요” 한 마디로 시작되는 콘텐츠.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상하이의 한 미용실에 간 회사원A는 “다 알아서 해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미용실의 모든 것을 체험하게 됐다.
전통 미용 문화부터 세련된 최신 유행 스타일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섭렵한 회사원A는 "한국에 없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랜선라이프'의 마지막 방송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영자는 "오늘로 마지막 방송이다. 42회동안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크리에이터 분들 정말 대단하시고 모든 크리에이터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JR은 "영상으로만 보던 크리에터분들을 많이 만날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랜선라이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고, 유세윤 역시 "연예인 크리에이터로서 많이 배웠고 잠시나마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랜선라이프'가 1인미디어를 키우는데 정말 많은 힘을 주셨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윰댕은 "자기의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고민을 했고 저도 채널의 변화를 많이 줬다. 덕분에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그간 인터넷의 전유물이었던 1인 미디어라는 생소한 콘텐츠를 방송으로 가져와 시청자들에게 소개한 '랜선라이프'는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크리에이터의 일상을 공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mk3244@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