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자연인과 하루를 보내며 폭소를 선사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기절초풍 지리산 자연인 투어를 펼쳤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은 양봉체험에 나섰다. 두 사람은 편백나무 연기를 담은 무기만 장착한 채 벌떼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벌들이 양봉 철망의 방어를 뚫고 공격을 가했다. 이에 자연인은 태평하게 "괜찮아, 안 죽어"라고 말했다.
드디어 신선한 꿀을 채취한 홍현희는 한입을 먹은 뒤 "너무 달아요. 신선하면서 달더라고요"라고 감탄했다. 그러다 자연인은 애벌레를 꺼내 홍현희에게 권했다.
제이쓴은 망설이는 홍현희를 보고 "맛있다. 안 먹을 거면 나 달라"고 장난을 쳤다. 홍현희는 먹는 건 양보할 수 없다며 애벌레를 입에 넣었다. 제이쓴이 "사실 먹지 않았다"라고 고백하자 홍현희는 경악했다.
여기에 홍현희가 "애벌레가 알 까면 어떡하냐"고 묻자 자연인은 "알 까면 어쩔 수 없지"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자연인은 벌꿀 채취 시범에 이어 각설이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엿장수 가위로 각설이 퍼포먼스를 홍현희에게 전수했다.
홍현희는 완벽하게 따라했고 자연인은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MC들은 "저 분 자연인 맞느냐”라고 의심했고 홍현희는 "경력 각설이시다. 명함을 주시더라. 실제 한 타임당 2~300만 원 받는 전문 각설이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홍현희는 "선생님은 살생을 절대 하지 않으신다"라면서도 "그런데 남이 사 온 고기는 드신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선생님이 사진을 그렇게 찍으신다. 자기 SNS에 올릴 거라고"라고 말했다.
이처럼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자연인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큰 재미를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이 또 어떤 에피소드로 알콩달콩함과 웃음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