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박형식 "'배심원들' 공약? 200만 돌파하면 마이클 잭슨 춤출 것"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15 12: 51

배우 박형식이 영화 '배심원들'의 흥행 공약을 내세웠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에서는 문소리와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송은이, 김숙의 진행에 맞춰 '언니네'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박형식은 앞서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팟 캐스트 '비밀보장'에도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비밀보장'에서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제작 반짝반짝영화사,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의 공약으로 500만 관객 돌파시 마이클 잭슨의 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사진=SBS 보는 라디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한 배우 박형식(왼쪽)과 문소리(오른쪽)

이와 관련 박형식은 "두 분을 시상식에서 뵀다.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는데 만났다"고 너스레를 떤 뒤 "'비밀보장'에 출연한 걸 듣고 다들 놀랐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조한철 씨가 저질렀다. 200만 명 넘으면 형식 씨가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고, 300만 명 넘으면 제가 준비하기로 했다. 또 500만 명을 넘으면 저희가 박형식 씨 면회 가서 군복 입은 영상을 공유하기로 했다"며 "제가 춤을 춰야 하는데 그 전에 형식 씨가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형식은 "알겠다. '비밀보장'에서 한 것도 약속이니 '배심원들'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마이클 잭슨 춤을 추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다.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형식이 8번 배심원 역의 권나무, 문소리가 재판장을 맡은 판사 역으로 호흡한다. / monami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