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가 또 ‘위너’했다.
위너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W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AH YEAH (아예)’를 통해 이별을 쿨하고 유쾌하게 표현, 공개와 동시에 리스터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아예’는 멤버 강승윤이 작곡 작사에, 이승훈, 송민호도 작사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별송이자 올 여름을 강타할 써머송이다. 냉정한 이별의 감정이 쿨하게 표현된 가사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중독적인 훅이 귀를 사로잡는다.
앞서 ‘릴리 릴리’로 보이그룹 최초로 차트인 상태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던 위너는 이번 ‘아예’를 통해 차트 1위를 이어가며 음원킹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언제나 승리하는 ‘위너’의 이름값을 달성한 셈이다.
위너의 컴백 소식이 전해진 후 음악팬들은 믿고 듣는 위너의 음악을 기다렸다. “위너가 곧 장르”, “확신의 믿듣(믿고 듣는다)” 등의 수식어가 마땅함을 또 한 번 좋은 음악의 힘으로 보여준 것.
신곡 ‘아예’는 음원사이트 벅스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로 진입하며 컴백과 동시에 차트 1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5위로 진입해 한 시간만인 오후 8시 기준 2위까지 치솟았으며, 오후 9시에는 1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니,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강승윤은 발매 전 진행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연애의 온도’를 보고 소재를 갖고 있었다. 원래 솔로곡으로 만들려다가 미주투어 때 완전체곡으로 완성시켰다”고 작업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많은 이들에게 아픔의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이별’도 위너가 하면 다르다. “아예 딱 끊어버리는 것이 서로에게 해피엔딩일 수 있다”는 강승윤의 말처럼 위너의 독특한 시각이 대중에게도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으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서 5개월 전 연말송 ‘밀리언즈’로 밝고 따뜻한 위너의 감성이 대중의 마음을 두드렸다면, 이번에는 쿨한 위너의 감성이 많은 이들에게 활기를 북돋울 전망이다.
‘동물의 왕국 (ZOO)’, ‘몰라도 너무 몰라 (MOLA)’, ‘BOOM’ 등 신곡 4곡과 ‘EVERYDAY’ 리믹스 버전, ‘첫사랑’ 등이 수록된 위너의 앨범 ‘위’도 대중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첫사랑’은 종합편성채널 JTBC ‘슈가맨’에서 선보인 곡으로, 팬들은 정식 음원 발매만 손꼽아 기다렸던 곡이었다.
리더 강승윤은 차트 1위 후 "감사합니다. Thank u so so much"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위너의 쿨한 이별송 ‘아예’의 돌풍은 시작됐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