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여진구, 방민아 강철 심장 녹일 수 있을까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16 07: 46

'절대그이' 마성의 로봇 여진구가 강철 심장을 가진 방민아와 마주쳤다.
15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절대그이' 1, 2회에서는 특수분장사 엄다다(방민아 분)와 연인용 로봇 제로나인(여진구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제로나인은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로봇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피규어였다. 그는 한번 보면 웃을 수밖에 없는 훈훈한 비주얼과 여성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친절함과 다정함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절대그이' 첫 방송 여진구와 방민아

교육 단계에 있던 제로나인은 테스트 과정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보였다. 그는 나이 어린 학생부터 나이 많은 할머니까지 한번에 매료시키며 마성의 로봇임을 입증했다. 제로나인을 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핑크빛 심장 박동을 보이며 환호했다. 
이에 로봇 제작사 크로노스 헤븐 측은 제로나인에 대한 강한 신뢰와 높은 기대를 보였다. 로봇 교육을 맡은 남보원(최성원 분)은 제로나인의 테스트 교육 만점을 기대할 정도였다. 
그러나 엄다다는 달랐다. 톱스타 마왕준(홍종현 분)과 비밀 연애 중이었던 엄다다는 길 거리에서 테스트 교육 중인 제로나인과 마주쳤을 때도 일절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향해 웃어보이는가 하면 떨어트린 특수분장 소품을 주워주는 등의 친절을 베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다다는 신경도 안 썼다. 오히려 그는 제로나인의 뒤로 집에 갈 버스가 오는 것을 보고 웃으며 달려갔다. 
급기야 제로나인을 본 엄다다의 심장은 핑크빛 일색이던 앞선 테스트와 달리 검은 심장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엄다다와 제로나인의 만남은 이미 시작됐다. 마왕준과 비밀 연애를 마치고 혼자된 엄다다 앞에 제로나인이 시체 더미로 잘못 배달된 것.
엄다다는 혼란스러워 하며 좌절했지만 제로나인은 아니었다. 그는 "안녕 여자친구"라며 엄다다를 보며 환하게 웃어 설렘을 더했다. 이에 제로나인이 어떻게 강철처럼 얼어붙은 엄다다의 심장을 녹일지 기대를 모았다.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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