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마지막 인사'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9.05.16 22: 03

KIA 타이거즈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6차전에서 선발투수 홍건희가 홈런포 3방을 맞고 무너지고 타선이 침묵을 지키면셔 3-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KIA 김기태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오늘 경기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지난 15일 경기를 마치고 최하위에 빠진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숙고 끝에 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박흥식 퓨처스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박 감독 대행은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경기를 마치고 김기태 감독이 취재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