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태연, 아찔한 사고에 의연하게 대처하며 공연을 무사히 마무리 지은 현아가 오늘(17일)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조심스러운 사고지만 이슈가 되면서 오히려 팬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는 태연과 현아다.
# 태연, 악플러 공개 저격➝팬들 “강경 대응” 요구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자신에게 욕설이 섞인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SNS를 통해서 메시지를 보낸 네티즌의 아이디와 내용을 그대로 공개하며 공개 저격에 나선 것. 이유 없이 욕설이 섞인 메시지를 받은 태연은 단호한 선택으로 해당 네티즌을 향한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것이다.
태연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그만 하랬지. 더럽게 어디서 추태를 부려. 남자가 그리도 없냐. 있을 때 잘 하지", "누가 얘 좀 털어주세요", "인스타는 네 팬들이랑 소통하는 공간 아니니? 더럽게도 남은 미련 보이며 추악질 하는 꼬라지 팬들한테 보여주고 미안하지도 않음?", "이조차도 좋다며 같은 시집 산다고 하는 네 팬들은 그냥 호구니?”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네티즌은 앞서 태연이 SNS를 통해 공개한 시 몇 편을 두고 억측성으로 비난을 가한 것으로, 지나친 비난과 욕설이 담긴 메시지에 팬들이 나서 아티스트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앞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던 바. 공격성이 섞인 메시지로 태연에 피해를 준 네티즌에 팬들도 함께 분노하며 태연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 현아, 아찔한 노출 사고➝의연한 대처로 공연 마무리
태연이 악플러와의 전쟁으로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면, 가수 현아는 아찔한 노출 사고가 담긴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계명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노출 사고가 발생했지만, 의연하게 대처하며 공연을 끝까지 마쳤던 것. 조심스러운 사고에도 훌륭하게 대처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반응과 함께 팬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현아는 이날 축제 무대에서 ‘어때?’를 부르던 중 격렬한 댄스로 인해 입고 있던 상의에 문제가 발생했다. 리본으로 묶였던 상의 매듭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던 것. 현아는 잠시 당황하다가도 손으로 옷을 잡고 무대를 끝까지 마쳤다. 이후 현아는 해당 공연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는 등 쿨한 면모를 보였다.
현아의 의연한 대처, 프로다운 무대에 팬들의 응원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자칫 이슈가 되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 있는 사건이지만 현아가 능숙한 대처로 마무리 지었고, 또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것. 뿐만 아니라 위기를 극복한 현아의 프로정신에 대한 칭찬과 따뜻한 응원도 더해지고 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