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인전'이 개봉 3일만에 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지난 17일 하루 동안 21만 7618명을 동원하며 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 관객수는 58만 4838명이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로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이 열연을 펼쳤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예매율도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개봉 첫 주말에 돌입한 '악인전'이 어떤 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명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 불리는 마동석의 세계관이 담긴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16만 4399명, 2017)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친만큼 마동석의 신기록 경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특히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3주 광풍 이후 흥행세가 다소 꺾였고, 큰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악인전'이 '청불' 핸디캡을 깨고 어디까지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