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박항서 "베트남 감독직 제안 받았을 때 선택의 여지 없었다"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5.18 10: 55

‘대화의 희열2’ 베트남에서 전설을 쓴, 박항서 매직의 첫 시작이 공개된다.
KBS 2TV ‘대화의 희열’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 토크쇼다.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따라가는 ‘대화의 희열’은 특유의 깊이 있는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삶의 교훈을 선사하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18일 방송에서는 축구감독 박항서와의 2번째 대화가 이어진다. 박항서는 베트남의 국민영웅이 되어 제2의 전성기를 꽃피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박항서 매직’의 첫 걸음이었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 부임 비하인드 스토리, 좌절의 순간 찾아온 기회의 제안, 그 때 느꼈던 심경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이날 박항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며 베트남 감독직 제안이 왔던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박항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축구 감독에게는 무덤이나 다름없던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 자리는 박항서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이에 박항서는 “1년만 버티자”라는 각오로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직을 시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절망의 끝에서 마주한 박항서의 제2인생 도전기가 궁금해진다.
이외에도 박항서는 베트남 국민들을 열광하게 만든 일명 ‘파파 리더십’의 비결, 영광과 좌절을 동시에 겪은 롤러코스터 축구 인생, 남은 인생 후반전에서 이루고 싶은 꿈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희망을 이야기할 박항서의 이야기가 가슴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대화의 희열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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