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킹’ 김대범X황현희, 대선배 심형래 ‘입 물폭탄’에 당했다 ‘쇼킹 공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5.19 08: 09

코미디언 김대범과 황현희가 대선배 심형래의 예상을 불허하는 ‘입 물벼락’에 또다시 당했다.
두 사람은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코미디TV 예능 블록버스터 코미디쇼 ‘스마일 킹’ 4회 ‘단군의 후예들’에서 심형래의 입 물벼락으로 쇼킹한 공격을 당한다. 첫 회부터 ‘단군의 후예들’의 단골 소품 죽도로 이마와 머리 등 온몸을 맞은 데 이어 한술 더 떠 무대를 물로 적신다.
이번 무대는 심형래가 집합에 늦은 이유로, 부대 근처에서 발견한 옹달샘을 지적하면서 시작된다. “기적의 샘을 봤는데, 그 물을 마시면 100년 동안 살 수 있다”고 말하던 심형래가 김대범을 향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입에 물고 있던 한 모금도 더 되는 양의 물줄기를 김대범의 얼굴을 향해 뿌리는 것. 심형래의 잔꾀에 속은 김대범은 손쓸 새도 없이 얼굴에 물 투하를 당한 가운데, 경악하고 만다. 더욱이 역공을 펼치려던 김대범이 또다시 심형래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면서 객석의 웃음폭탄을 유발했다.

또한 김대범이 물벼락을 당하는 예측불허 상황에 배꼽 잡는 웃음을 터트리던 황현희 역시 심형래로부터 속수무책 얼굴 물 공격을 당하는 터. 심지어 황현희는 심형래로부터 여러 차례 이마를 죽도로 맞아 눈앞에 별이 뜨는 얼떨떨한 지경까지 봉착,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단군의 후예들’은 코미디계 ‘전설’ 심형래가 이끌었던 ‘변방의 북소리’를 각색한 2019년 버전이다. 엉뚱한 병사 심형래를 중심으로 장군 김대범은 심형래의 어리숙한 잔꾀에 속는 역할로, 병사 황현희는 가만히 있다 당하는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특별 출연임에도, 매주 죽도 공격을 받고, 팬티 노출의 굴욕까지 불사하는 온 몸 투혼을 펼치며, ‘스마일킹’ 웃음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제작진은 “김대범과 황현희가 매주 선배 심형래에게 당하며 큰 웃음을 주고 있다”며 “특히 심형래는 ‘단군의 후예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상하고 콘티를 짤 정도로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녹화에 나서는 순간까지 무대 위에서의 웃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코미디TV의 ‘스마일 킹’은 쇼 코미디와 방송 코미디를 결합시킨 프로그램이다. 극장 공연에서의 날 것 같은 생생한 라이브 코미디와 방송 프로그램에서의 잘 짜인 콩트 코미디를 버무린, 꼭 한번은 참여해 보고 싶은 ‘코미디 쇼’. 침체된 공개 코미디쇼의 부활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코미디를 안방극장에 전달하고자 야심차게 편성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코미디TV ‘스마일 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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