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다현이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가운데 장범준네 가족이 하차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KBS2TV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날 뮤지컬 배우 김다현 가족이 처음 소개됐다. 90년대 록그룹 보컬에서 뮤지컬계 황태자로 활약하고 있는 그였다. 김다현은 뮤지컬배우 답게 목 보호대와 가습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취침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삼남매 아빠인 김다현은 일어나자마자 아이들과 모닝뽀뽀로 하루를 시작했다. 첫째 이든에 대해 김다현은 "똑똑하고 든든하다"고 말했고, 둘째 이빛은 상남자의 반전매력 뿐만 아니라 그림수준도 대단하다고 했다. 마지막 이플은 먹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김다현의 아내는 레스토랑급 아침밥상을 만들었다. 첫째 이든은 연어롤을 먹다가도 곡식류에 대한 지식을 쏟아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아내가 외출하자마자 김다현의 육아가 시작됐다. 첫째 이든과 둘째 이빛은 막내 이풀을 직접 돌보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김다현은 고지용네 가족을 만나러 외출했다. 아들 승재는 처음부터 만국기의 나라이름을 단번에 맞췄고, 이 분위기를 몰아 운동회를 시작했다. 승재가 1등으로 눈에 띄는 운동신경을 보이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처럼, 새롭게 합류한 가족과 달리 하차소식을 알린 가족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장범준은 여수 밤바다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버스킹을 했다. 이때, 아내가 깜짝 나타났고, 모두 장범준 가족에게 주목됐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며 아쉽게 하차소감을 전했다. 장범준 부부는 "지난 3월 처음 인사를 나눴다, 추억이 많이 생겨 슈돌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때로는 서툴고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이전보다 장범준에게 "아빠는 백점"이라면서 아이들이 무조건 아빠부터 찾기 시작한 모습을 보였다. 장범준은 "이런게 정말 행복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가족 응원해달라, 항상 행복하게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이 콘서트끝나고 8월 후 다시 복귀하는 지 묻자, 장범준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다시 그가 합류할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과 기대감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