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는 빽가의 새집 하우스를 방문, 임원희는 드라마 배역을 위해 국회에 입성해 초보 보좌관으로 변신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김건모는 김종민과 빽가가 있는 새집으로 향했다. 빽가가 3층으로 되어있는 새집으로 이사했기 때문.
빽가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공간들을 소개했다. 김종민은 3층집으로 이사한 빽가에게 "내가 먼저했지만 나보다 돈을 더 잘 모았다"고 놀라워 했다.
김건모는 양파를 들고 등장, 새집 냄새를 없애기 위해 양파를 사용할 것이라 하자, 빽가가 당황했다.
순식간에 많은 양파들을 소환, 김종민도 "새집증후군을 없애준단다"며 김건모를 도왔다. 김건모는 "양파냄새가 더 날때까지 해야한다"고 했고, 빽가는 진동하는 양파의 매운 냄새에 어쩔 줄 몰라했다.
한 번 경험이 있는 김종민이 김건모와 함께 양파까기와 다듬기를 시작, 빽가도 결국 이를 도왔다. 점점 거실은 양파지옥이 되어갔고, 우여곡절 끝에 대야 안에 양파로 가득찼다. 김건모는 집안 곳곳 양파 방향제로 새집 증후군을 없앴다.
이때, 김건모는 또 다른 선물을 들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녹즙기와 어묵, 밥을 들고 등장, 떡을 뽑아볼 것이라해 빽가와 김종민을 당황시켰다. 김건모는 진지하게 역할을 분담시켰고, 이어 "떡을 끊지 않고 길게 뽑을 것, 빽가 오래살라고"라며 큰 수술을 했던 빽가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한 마음 한 뜻으로 떡을 뽑기 시작, 제법 순조롭게 진짜 가래떡이 나오기 시작했다. 세 사람은 좀 더 신중하게 힘을 합쳐서 떡을 뽑았고, 마침내 엄청나게 긴 가래떡을 완성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길게 뽑은 떡으로 떡볶이를 만들기로 했다. 떡볶이 소스에도 긴 가래떡이 떨어지지 않게 투하, 김건모는 "빽가야, 오래 살아라"며 다시 한번 진심을 전했고, 빽가는 "수명이 10년은 늘어난 것 같다, 오래 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원희는 국회를 찾았다. 바로 심상정의원의 보좌관으로 일을 경험하게 위해 사무실을 찾기 위해서였던 것.
오늘 하루를 위해 자리까지 배치됐고, 임원희는 도착하자마자 긴장했다.
이어 도착하자마자 바로 의원실로 이동,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 심사정 의원과 첫 대면이었다. 심상정 의원은 임원희를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했고, 보관관이 된 임원희는 바로 회의자료를 돌리며 초긴장 상태로 업무를 시작했다.
심상정은 드라마에서 보좌관 역을 맡은 임원희에게 질문, 임원희는 생활형 보좌관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심상정은 "국회에 들어와있는 정당이 몇개나 될까요"라며 기습 질문, 임원희는 경직한 태도로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심상정은 그런 임원희의 기분을 풀어주면서 본격 업무를 점검하며 회의를 진행했다.
심상정은 임원희에게 포스터 붙이는 업무를 맡겼고, 임원희는 미어캣처럼 눈치를 살피더니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포스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심상정은 "포스터는 기초단계"라며 임원희에게 국회의원 10명의 서명을 받아오라고 지시했다. 보좌관이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첫번째 임무인 가운데, 법안 발의를 위해 임원희가 도장받기에 도전, 하지만 계속된 예상치 못한 기습 질문에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설명해야하는 맨트를 계속 반복 연습하며 요령을 터득, 신입 초보 보좌관의 자세를 보였다. 생생한 연기를 표현하기 위해 열정적인 자세로 일에 열중하며 배역을 연구하는 그의 노력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