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범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진짜 슈퍼맨으로 성장했다. 2개월 동안 조하 남매와 많은 것을 경험한 장범준은 끝(END)이 아닌 계속(AND)을 약속하며 잠시 시청자 곁을 떠났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벚꽃 엔딩’으로 꾸며져 장범준과 조하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범준과 조하 남매의 여수 여행 이야기는 계속 됐다. 여수 문어 음식점에서 골든벨을 울리며 인기를 확인한 장범준은 벚꽃놀이부터 경도섬 글램핑까지, 다양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방송 역시 장범준과 조하 남매는 추억을 만들기 바빴다. 케이블카부터 버스킹까지 많은 일을 하면서 따뜻한 봄날에 걸맞는 추억이 만들어졌다.
먼저 장범준은 조하 남매와 처음으로 버스킹을 했다. ‘여수의 아들’로 만들어준 ‘여수 밤바다’를 실제 여수 밤바다에서 부르게 되면서 떨렸지만 의미가 있었다. 조하 남매의 응원을 받았고, 조하 남매는 열정적으로 노래를 따라불렀다. 장범준은 조하 남매의 모습에 힘을 얻어 여수 밤바다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수에서 많은 추억을 쌓은 장범준은 가족은 2개월 동안 펼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돌아봤다. 장범준은 “‘슈돌’ 출연하길 잘한 것 같다. 아이들이 아빠를 좀 더 좋아한다. 무조건 아빠부터 찾는다”면서 조금은 바뀐 일상을 이야기했다. 장범준은 “이런 게 행복하다”면서 바뀐 일상에 만족했다.
조하 남매의 엄마 송승아 역시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길 잘한 것 같다. 아빠와 추억이 생긴 것 같다”고 흐뭇해 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장범준의 바뀐 일상은 애정도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아빠와 함께한 첫날을 마무리하면서 애정도 테스트를 했는데, 엄마가 아닌 아빠를 선택한 것. 엄마 껌딱지였던 하다가 아빠 껌딱지로 변화하면서 모두가 깜짝 놀랐다.
장범준과 조하 남매는 봄이 시작되던 지난 3월, 벚꽃처럼 시청자 곁을 찾아왔다. 이제 막 꽃을 피우던 벚꽃처럼 초보 아빠로서의 삶을 시작한 장범준과 아름다운 벚꽃처럼 늘 해사한 미소를 보여준 조하 남매는 시청자들의 봄을 물들였다. 늘 다시 보고 싶은 벚꽃 같은 장범준과 조하 남매는 끝이 아닌 계속을 기약하며 잠시 시청자 곁을 떠났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