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우새' 탁재훈 "사장님은 나의 은인, 어머니가 '큰아들'로 불러"(인터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20 09: 18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어제 방송된 ‘미우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20일 오전 OSEN과의 인터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어제 ‘미우새’는)저를 향한 일시적인 관심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겸손한 말투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이상민과 배우 김수미가 제주도에 사는 탁재훈의 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탁재훈은 연예계에서 엄마 같은 존재인 김수미, 절친한 동생 이상민에게 직접 준비한 바비큐, 해산물 등 음식을 살뜰히 대접했다. 탁재훈의 집은 서울 도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여유로운 전원 풍경을 자랑했다. 널찍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리된 내외부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탁재훈은 OSEN에 “요즘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비주얼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하자, 그는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며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어제(19일) 방송에서 그룹 쿨 멤버 이재훈의 소개로 현재 사는 제주도의 집을 지은 사장을 알게 됐고, 연이은 제안을 받아 집을 구매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본래 이 집은 모델하우스였다고 한다. 약 6년 전(2012년~2013년) 당시 탁재훈의 전 재산이 500만 원이었는데 해당 집을 판 사장이 탁재훈의 사정을 알고 대신 대출 이자를 갚아줬다고 한다. 방송에 복귀한 탁재훈은 돈을 모아 사장에게 집에 대한 이자 전액을 갚았다.
탁재훈은 이어 “방송에서 밝혔듯 방송 복귀 전 당시 제 전 재산은 500만 원이었다”며 “사장님의 배려로 이 집을 사게 됐다”고 다시 한 번 사실을 강조했다. 현재 그는 은행 이자 및 원금을 갚으며 받은 은혜에 보답하듯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사장님은 나의 은인”이라며 “제주도에 사는 이웃사촌으로서 지금도 완전 친하게 지내고 있다. 저희 어머니는 이 사연을 듣고 ‘큰 아들’로 부르신다”고 말했다.
이날 탁재훈이 출연한 방송분은 21.3%(닐슨코리아 제공)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watch@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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