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김동욱, 김경남X이원종 업고 전국환 '비리수색' 시작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20 23: 05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김동욱이 마침내 전국환의 비리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연출 박원국, 극본 김반디)'에서 진갑(김동욱 분)이 양인태(전국환 분)의 꼬리 잡기에 나섰다. 
한 민원은 선거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임금체불에 당했다고 했다. 하루 15시간 근무에도 첫날부터 임금을 받지 않았다며 피해를 고발했다. 진갑은 최저시급 위반과 임금체불로 노동법을 신고하라고 했으나 동료들은 정치판을 건드려선 안 된다며 이를 막았다. 급기야 꼼수를 쓰라고 하자, 진갑은 이를 거부하면서, 민원과 함께 임금체불을 받으러왔다고 찾아왔다.

이때, 구대길(오대환 분)과 마주치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 보자마자 말싸움을 시작했다. 진갑은 아르바이트 비용을 달라고 하자, 구대길은 "여긴 자원봉사하는 곳"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선거 후보자는 바로 양인태였다. 양인태는 진갑과의 악연을 기억했고, 이내 진갑의 손을 잡으면서 아부를 시작했다. 덕분에 쉽게 아르바이트 비용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양인태는 구대길과 함께 진갑을 신고할 궁리를 짰다. 
그 사이, 진갑은 아르바이트 비용을 받았던 대학생 민원이 불법 선거자금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을 알게된 후 구대길이 저지른 일이라 알아챘다. 이어 바로 구대길을 찾아나섰다. 구대길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갑질을 저질렀고, 마침 진갑이 이 모습을 목격했다. 구대길이 서둘러 도망쳤고, 진갑은 바로 구대길을 찾아냈다. 일부러 불법 선거자금으로 돌렸다고 말하는 구대길에 진갑은 분노, 이어 공장직원까지 선거 사무실에서 착출한 상황에 분노했다. 
진갑은 공장내부를 돌아다니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위험한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고, 자신의 父인 조진철(김홍파 분)도 이런 곳에서 일하는 상황에 걱정, 당장 작업중지를 내려야한다며 이를 신고했다. 공장현장도 열악한데다 인력착출까지 하려한 상황에 폭발사고가 날 것이라 염려했다. 하지만은 정치쪽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며 이를 귀담아 듣지 않고 무시했다. 
진갑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父인 조진철에게 당장 공장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으나 父는 "그럴 수록 더더욱 내 자리를 지켜야한다"면서 "나 없으면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다"며 이를 거부했다. 
진갑의 답답함은 더욱 커져만 갔다.
진갑은 父의 공장이 위험한 상황을 아내 미란에게 전했다. 이때, 동영(강서준 분)에게 전화가 왔다. 바로 동영이 공사현장에서 사람을 죽인 양인태 CCTV를 목격했다고 전했고, 진갑은 동영이 있는 자리로 서둘러 향했다. 
동영이 양인태 CCTV를 본 사실은 구대길 귀에도 들어갔다. 구대길은 자신의 입지도 불안해지자 곧바로 차를 끌고 달려갔다. 동영이 있는 현장엔 양인태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게다가 동영은 구대길이 계단에서 밀어버리는 탓에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구대길은 동영의 옷 자락에 있는 USB를 빼앗아 도망갔고, 현장에 늦게 도착한 진갑은 서둘러 동영을 응급실로 옮겼다. 다행히 목숨은 구했으나 동영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진갑은 하지만에게 이동영의 사고 배후가 양인태라 말했다. 하지만 아무도 이를 믿지 않았다. 진갑은 자신이 현장에서 양인태를 봤으나 CCTV가 사라졌다는 상황도 전했다. 이에 하지만은 "철밥통들, 전사적으로 싸워라"고 파이팅을 외쳤고, 진갑은 동료들의 힘을 얻어 현장에 출두했다. 하지만도 양인태 앞에 나타났고, 근로기준법을 언급하면서 폭발사고가 높은 공장 주변에서 모두 떨어지라고 했다. 
진갑이 양인태 공장을 철저하게 수색했다. 천덕구도 말숙과 함께 현장에 나타나 진갑을 도왔다. 겁먹은 말숙을 설득시킨 덕구, 말숙도 덕구를 도운 것이다. 구대길은 양인태가 조사받는 상황에,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했다. 이때, 진갑이 그런 구대길을 잡았다. 양인태가 마침 진갑 앞으로 지나갔고, 진갑은 "기다려라"며 역풍을 예고했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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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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