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 걸고 나왔다" AB6IX, '완성형 아티스트돌'의 데뷔 출사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22 16: 16

그룹 AB6IX가 완성형 아티스트돌을 표방하며 가요계에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AB6IX 데뷔 앨범 'B:COMPLETE (비컴플릿)'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브랜뉴뮤직 연습생으로 얼굴을 알린 네 멤버는 이후 이대휘와 박우진은 워너원으로, 임영민과 김동현은 MXM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새 멤버 전웅과 함께 5인조 그룹 AB6IX로 정식 데뷔를 알렸다.

AB6IX가 화려한 데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이번에 새로 합류한 전웅은 "6년 동안 막연하게 연습실에서 데뷔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서 연습을 했는데 이렇게 무대를 선다는 것이 꿈만같고 믿겨 지지 않다.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되는데 더 열심히 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멤버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AB6IX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AB6IX는 5명의 멤버와 팬덤이 합쳐져 비로소 완전해지는 브랜뉴보이즈의 절대적 완전체를 의미하는 'ABSOLUTE SIX'와 브랜뉴뮤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5명의 멤버와 팬덤의 초월적 결합을 의미하는 'ABOVE BRANDNEW SIX'의 약자다.
완전체로 데뷔를 하게 된 소감으로 감동현은 "정말 팬분들도 저희들도 오래 기다린 데뷔인만큼 멋진 모습 무대 보여드릴 테니까 저희의 행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우진은 "저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날만을 기다렸다. 여러분이 기대하신 것 이상으로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대휘는 "저희 다섯명 다 목숨을 걸고, 사활을 걸고 나왔기 때문에 그만큼 열심히 준비를 하고 나왔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 긴장도 되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고, 전웅은 "제가 6년 간 연습을 했다. 이런 무대에 설수 있을까 막연하게 생각만 했는데 이 자리에 설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영민은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쇼케이스다. 저희 팬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완전체를 기다리셨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각오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AB6IX가 화려한 데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AB6IX의 첫 번째 EP ‘B:COMPLETE’은 데뷔 앨범임에도 앨범 전곡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한 것은 물론 퍼포먼스 디렉팅 등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멤버들이 적극 참여하며 완성형 아티스트돌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앨범명 처럼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이대휘는 "너무나 감사하게 이번 앨범 전곡 프로듀싱을 하게 됐는데 신인이 모든 앨범을 책임지고 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대표님께서도 많이 조언해주셨고 멤버들끼리 의견도 많이 주고받아서 그 부담을 자신감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BREATHE (브리드)'는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을 노래한 동시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까지 담아낸 강렬한 딥하우스 곡이다. 그간 다양한 곡을 작업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이대휘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임영민, 박우진과 함께 가사를 써 완성시킨 곡이다. 
AB6IX 임영민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AB6IX 김동현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이대휘는 "많은 분들께서 저희가 힙합회사에서 나오는 첫 아이돌이다보니까 힙합을 하겠지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서 오히려 그 생각을 뒤집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뻔하게 생각하는 길을 가고 싶지 않았다. 새로운 길을 가고 싶은 마음에 '브리드'를 타이틀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세먼지라는 소재에 대해서는 "많은 아이돌 분들이 세계관을 가지고 앨범을 내시는데 저희도 어떤 음악을 보여드려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이 시대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미세먼지 뿐 아니라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기 때문에 학업, 직업에서 받는 스트레스일 수 있고 여러 가지 방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을 위해 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MXM과 워너원 활동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는 멤버들은 "앞선 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고 좋은 무대 경험들, 기회들을 얻을 수 있었다. 저희는 완전체를 위해서 달려왔고 드디어 완전체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멤버들과 같이 무대를 서는 것 만으로도 듬직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를 임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이 다른 것 같다"고 다시 데뷔하는 소감을 전했다.
AB6IX 이대휘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AB6IX 박우진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AB6IX 전웅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완성형 아티스트돌이라는 수식어가 부담되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감사드려야하는 수식어인 것 같다. 부담감이라는 보다 그 기대에 못미치면 어떡하나 걱정이 앞섰던 것 같다. 그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우진은 앞으로의 목표로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었으면 하고 AB6IX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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