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2년" 강하늘, 팬 환호 속 만기전역→'동백꽃'으로 안방 컴백(종합)[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23 13: 56

배우 강하늘이 20개월 만에 군복무를 끝내고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7년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강하늘은 23일 오전 대전 계룡대에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알렸다. 이른 아침부터 수 많은 팬들이 그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충성. 병장 강하늘. 전역을 명 받아 신고한다"며 우렁차게 인사한 강하늘은  "제가 전역을 처음 해봐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배우 강하늘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의 미니하트를 날리고 있다. / eastsea@osen.co.kr

23일 오전 배우 강하늘이 대전 계룡대 근무 지원단 육군 헌병대에서 전역했다.배우 강하늘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의 하트를 날리고 있다. / eastsea@osen.co.kr
그는 전역 소감으로 "제가 군대 가기 전에 아무리 힘들어도 하는 사람 나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많은 공부가 됐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공부도 많이 했고 책도 많이 읽었고, 뜻깊은 2년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전역식에서 빠질 수 없는 걸그룹에 대한 질문에는 "전부 다인데 어떻게 말해야 하나 싶다. 오늘 아침에 텔리비전으로 본 러블리즈, 트와이스, 레드벨벳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 강하늘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 eastsea@osen.co.kr
이어 강하늘은 가장 먼저 부모님께 전화를 드릴 예정이라며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시원한 맥주 한 캔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먼 길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쉬도록 하겠다"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오랜만에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온 강하늘은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강하늘은 입대 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바, 그의 전역 전부터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는 일찌감치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출연을 확정하고,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배우 강하늘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동백꽃 필 무렵'은 주인공과 얽힌 좋은 놈, 나쁜 놈, 치사한 놈의 이야기를 담은 치정 로맨스로, '쌈, 마이웨이'를 집필했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 연출을 맡았던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그간 '미생'을 시작으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스물', '쎄시봉', '동주', '재심', '청년경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줬던 강하늘이기에 그의 복귀작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하늘을 치솟고 있다. 제대 이후 더욱 성숙해진 강하늘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영상]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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