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 에이스 모드' 터너, "팀의 에너지로 이겼다" [생생인터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23 21: 31

"팀의 에너지로 이겼다".
KIA 타이거즈 제이곱 터너가 시즌 3승을 따냈다. 터너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4개의 탈삼진을 곁들어 4피안타 2볼넷 1실점을 막았다. 팀의 3-1로 승리를 이끌며 2연승이자 시즌 3승을 챙겼다. 
1회 첫 타자 김문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세 타자를 위력적인 구위로 잠재였다. 2회도 무실점으로 막았고 3회 안타와 볼넷 폭투를 내주고 내야땅볼로 첫 실점했다. 그러나 이대호와 채태인을 범타로 막고 추가실점을 막았다.

4회도 무사 1루에서 실점없이 지나갔고 5회와 6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 투구수는 98개. 최고 154km짜리 투심과 직구 슬라이더, 포크, 커브를 던지며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앞선 한화전 7이닝 2실점(비자책)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를 벌이 든든한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터너는 "오늘 포수 한승택의 리드가 좋았다. 수비의 도움이 컸다. 팀의 에너지로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 베테랑 타자를 상대하며 어려웠지만 페이스를 찾으며 6이닝을 책임졌다. 불펜이 많은 이닝을 던졌다. 최대한 많이 던지려 했는데 6이닝만 던져 아쉽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갈수 있도록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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