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심영순과 래퍼 타이거JK가 '사장님은 당나귀 귀'에서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심영순이 타이거JK의 랩에 도전한다.
앞선 '당나귀 귀'에서 심영순은 신명나는 다듬이질을 선보였다. 이에 타이거JK는 "요즘 유행하는 트랩(trap)"이라며 깊은 인상을 받았고 오프닝부터 적극적으로 콜라보를 제안했다.
이에 심영순은 즉흥적으로 테이블을 두드리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그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 타이거JK의 히트곡 'Monster(몬스터)'의 가사인 "발라버려"까지 랩으로 소화,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심영순과 타이거JK의 이색 콜라보 현장이 담겨있다. 나이를 잊은 심영순의 '심블리 스웩'이 폭발할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심영순 편의 VCR을 지켜보던 타이거JK가 고개를 흔들며 '갑'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동안 심영순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존경심을 보내왔던 그조차도 갑갑하게 만든 사연이 무엇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오후 5시 방송.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