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2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를 상대한 최지만은 4구째 시속 83.9마일(135.0km) 체인지업을 건드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최지만은 3-0으로 앞선 3회 플럿코의 초구 84.7마일(136.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플럿코의 90.7마일(146.0km) 포심을 공략했지만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6회에는 올리버 페레즈의 92.3마일(148.5km) 싱커를 때려냈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최지만은 9회 1사 1루에서 브래드 핸드에게 볼 4개를 골라내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할6푼3리(133타수 3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7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23일 오프너로 나왔던 라인 스타넥은 8회 1사에서 등판해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토미 팸과 윌리 아다메스가 나란히 3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다. 아비세일 가르시아와 케빈 키어마이어도 홈런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했다. 클리블랜드는 4연패 부진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