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AB6IX, 칼군무+애교+폭로...'다 털었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24 11: 05

신인 보이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아이돌 라디오'에서 입담과 끼를 발산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아이돌 라이도'에서는 AB6IX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비투비 정일훈의 진행 아래 근황을 밝혔다.
AB6IX는 이날 첫 음악 방송을 마친 직후 '아이돌 라디오'에 전격 출연, 타이틀곡 'BREATHE(브레스)'와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AB6IX가 데뷔 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MBC 제공]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한 AB6IX

AB6IX는 그룹 워너원 출신 이대휘와 박우진, MXM 출신 임영민과 김동현을 비롯해 전웅이 합류해 탄생한 브랜뉴뮤직의 새 보이 그룹이다. 정식 데뷔 전부터 '드림콘서트', 'KCON' 등 큰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박우진은 "그토록 서고 싶었던 무대에 서게 돼 기분이 좋았다.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는데 많이 와줬다"고 첫 음악 방송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돌에게 꿈의 무대인 '아이돌 라디오'에 내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농담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임영민은 "어제 팬덤 이름이 처음 생겼다"며 'ABNEW(에비뉴)'라는 이름으로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에 모인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동현은 데뷔 앨범 'B:COMPLETE(비:컴플리트)'에 관해 "'비로소 완전해지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휘는 "앨범 전 곡을 멤버들이 프로듀싱했다. 앨범에 그룹 색깔을 스스로 입혀가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대휘는 가장 많은 곡에 참여한 것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작곡가의 곡을 받았다면 속상했을 것"이라며 "우리만큼 우리를 잘 아는 사람이 없는데 누가 우리의 곡을 대신 써주겠나"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AB6IX는 수록곡 'ABSOLUTE(完全體, 앱솔루트)', 'HOLLYWOOD(할리우드)', ‘별자리(SHINING STARS)' 메들리 댄스로 칼군무를 자랑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무대를 선보인 AB6IX는 유쾌한 폭로전으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박우진이 "참새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그만큼 또 째잘째잘 말이 많다"고 하자, 이대휘는 "스케줄을 하면 지칠 법도 한데 계속 말을 한다"고 폭로했다.
반면 전웅은 "이대휘가 무대 위와 대기실에서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 무대 위에선 섹시하고 멋있지만 대기실에서는 웃기고 소리도 잘 지른다"고 한마디를 보탰다.
이에 이대휘는 "대기실에서는 주로 이어폰을 끼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임영민은 "연습실에 가면 이대휘는 아무도 컨트롤을 못 할 정도"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이대휘와 박우진은 '내꼬해송'과 '귀요미송'을 부르며 애교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끝으로 김동현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관해 "오늘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그 외에 다양한 부분에서도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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